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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 먹어요.

대롱타이거 | 12-20 20:21 | 조회수 : 936 | 추천 : 0

자이언티의 글이 생각나서 저도 글을 한번 써봅니다.

사진생활을 한지 어언 2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처음 1년은 정말 미친듯이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루에 못찍는날은 500컷 많이 찍은날엔 1200컷까지 찍었더군요.

그래서 제 a6000은 셔터박스가 거의 수명을 다했습니다.(40만컷 정도 찍은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딸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어린딸을 돌보며 셔터 한컷을 누르는게 쉽지 않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찍은컷은 첫해에 40만컷에 다음해에 5만컷 정도로 45만컷 정도입니다.

요즘엔 그 45만컷을 외장하드에서 하나씩 찾아보면서 추억에 잠기곤 합니다.

특히 사진에 대해 잘모르는데 열정 가득한 시선으로 찍은 40만컷을 보는게 가장 즐겁습니다.
(물론 지금도 사진을 잘 몰라서 여전히 초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제 냉장고(외장하드)를 뒤집니다.

뭔가 제가 찍어놓았던 식재료(사진)을 꺼내 먹기 위해서요.

저녁에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그냥 제 지금을 끄적여봅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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