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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인 raw 편집이 좋은 건 아니었네요.

파초 | 04-29 18:20 | 조회수 : 4,124 | 추천 : 2

장비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진 초보자 입니다.
(기종은 올림푸스)


보정 관용도가 높다는 이유로 사진은 raw+jpg로 촬영하고
보정은 raw 우선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다 시간낭비였다는 걸, 최근에야 깨달았어요 ㅎㅎㅎ


카메라에서 raw 인화 과정을 통해 만든 jpg는  
전문가들이 최적의 세팅으로 맞춰놓은 거니...

저 같은 초보자가 괜히 건드려봤자
색감만 괴상하게 틀어지는 거더라고요


앞으로는 JPG 위주로 보정해야겠어요~~~



----------------- (덧) -----------------

위와 같은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어피니티 포토로 raw 파일을 열어보니 색감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을 때 입니다.




전등갓 윗 부분 명도가 너무 많이 날아갔죠?
노출을 확 올려버린 것 마냥...

혹시나 싶어 확인한 JPG는 멀쩡했어요.  
사진 촬영할 때의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더군요.  


확실한 비교를 위해
다른 보정 프로그램으로  동일 raw 파일을 열었습니다.


(Line 1 - 올림푸스 RAW, Camera JPG, PC 올림푸스 뷰어에서 추출한 JPG)
(Line 2 - 각 프로그램에서 RAW 인화한 결과물. 어피니티 포토, 옵틱스 프로, 폴라 포토 에디터)


당연하게도 올림푸스 뷰어 프로그램은 동일한 색감 / 밝기를 보여줬고
어피니티 포토만 밝기가 유난히 튀더군요.

그리고 재밋게도 가장 가격이 싼 폴라에디터 프로가
원본과 유사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ㅎㅎㅎ

- 어피티니 포토: 약 5만원  
- DxO 옵틱스 프로 11(에센셜):  약 10만원  
- 폴라 포토 에디터 (프로): 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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