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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 알려드립니다

플라나 | 09-15 19:11 | 조회수 : 1,439 | 추천 : 1




현대사진연구회 포토이즘이 사진을 영상화 하여 서울시청의 소리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포토이즘의 " 서울의 하루" 리바이어던 전  서울시청 시민청 소리갤러리 2018. 8.22 - 10.31/월~일 09:00 - 21:00 (9/23,24일 휴관)



현대사진연구회 PHOTOism [ cafe.naver.com/photoism ]


1999년 부터 ~ 현재의 서울이미지 482장.


전시에 대한 소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과 상명대학교의 후원으로 서울시청 소리갤러리에서 "서울의 하루" 리바이어던 이란 주제로 8/22일부터 10/31일까지 전시중입니다. 20년전 '현대사진연구회'로 출발 온라인 상의 포토이즘이란 명칭을 사용하며, 사진이미지를 읽는 눈을 위해 사진미학, 철학, 기호학, 역사등 인문학에 대해 토론 형식의 스터디를 이어온 우리 모임... 그간 개인기록과 함께 우리의 터전인 그 서울...우리를 키우다 기억 속으로 스러지는 그모습을 각자의 시각대로 또는 전통적인 기록의 방식으로 긴시간 작업하며 쌓여진 사진들을 한자리에 정리하여 펼쳐보았습니다.




사실 전통적인 액자 전시형식으로 펼치긴 너무 양이 많아 책으로 구상만 하고 있던 것이었는데, 이번 영상으로의 전시 제안은 왠지 이러한 소통에 대해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어 실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어떤 방식으로든 자료의 디지털변환에 대해 경험을 한다는 인식도 있었던 듯 합니다.  다만 사진이론의 근간이 되는 사진이 시작된 지점부터의 인식변화를 집어보며 사진과 자신의 삶을 탐구 하려는 모임의 취지, 즉 변화하는 것에 대한 부정이 아닌, 그런사진의 오랜 과정을 긴 숨으로 지켜보며 사진을 탐구하는 모임의 것에 대한 심정이 가장 극복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늘 그랬듯 포토이즘의 신,구세대의 머리를 맞댄 토론에서 이 제안은 사진의 제시에 대해 우리만의 간결한 규칙을 통해 가치를 가진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것은 제시되는 모든 사진의 제작에 전통적 방식으로 갖추고 마지막 단계에서 그것을 스캔하여 디지탈화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촬영부터 인화까지 내/외적 인식의 모든 것에 저희가 가진 틀을 지키며 디지탈화를 시킨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렇게 제시되는 사진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마지막까지 완성된, 즉 필름 촬영부터 현상과 인화를 거친 결과물을 스캔을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사진의 접근방식이나 제시에 필름촬영과 현상과 인화라는 전통적인 방식에 익숙한 포토이즘이 자신의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탈 영상으로 펼치려다보니 그렇게 기술적보다는 심정에 대한 인식의 변환이 가장 어려웠고, 또  전시장의 장비 컨디션에 맞춰 디지탈화를 하는데 따른 시행착오로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사진이 개인에게 다가오는 방식중 촬영부터 이전의 방식을 행하는 저희들에게 현재의 일상적인 것조차 일이 되더군요.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전통 전시 방식에서는 어려운 500장에 가까운 사진을 전시하게 되었고, 인화된 아날로그 사진을 모두 스캔하여 디지탈화시키고 영상을 만들며 사진의 기본과 제시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익히며 사진의 표현과 시각적 소비 그리고 그 운명인 기록으로서의 사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늘 필름으로 사진을 찍고 현상하고 인화하며 지내는 포토이즘의 상황에서 이것을 전시기기에 맞춰 디지탈화 시키는 작업은 쉽진 않더군요. 더구나 대형 디지탈인화를 위해 알아야 하는 여러가지 문제는 우리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하여튼 늘 따라다니는 변화하는 형식에 대한 적응은 쉽지 않았지만 시각적 소비로서의 틀과 개별 표현으로서의 사진이 상충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항상 그렇듯 이렇게 까지 사진의 기본에 집중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수없이 스스로에게 던졌지만 그래도 사진이니까... 하는 그것은 고집이 아니라 애정이라는 생각으로 이 또한 사진을 하는 날들이 늘 그랬듯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서투른 저희들을 위해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상명대학교와 서울문화재단 그리고 서울시 시민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래 프로젝터별 전시내용과 리플렛, 1.5미터의 대형인화사진을 참고로 올려봅니다. ^^



2018년 8월 22일~10월 31일 까지 넉넉한 기간 전시이오니 시간 날때 오셔서 많은 역사적 의미가 담긴 서울시청사의 정취와 포토이즘의 사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링크 : [서울문화재단 홈피],[시민청 홈피]










%프로젝터별 작품목록






전시는 5개의 프로젝터로 상영되며 입구에서의 순서대로 전시내용을 적어봅니다.







*프로젝터1(입구 좌측 첫번째) : 포토이즘 회원의 사진들(서울과 근교사진) 총 133장  작가 : 김은정/김현태/노병진/이건국/이영선/장선화/전희찬/한만현




서울의 일상과 이미지 [포토이즘 회원사진]  : 기록은 물리적인 특정장소도 있지만, 이 부분은 개인들 스스로가 서울에서 일상을 보내며 일기형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이미지화 한 개인기록들. 여러 회원들의 기록들을 모아본 것으로 삶의 어떤 부분과 스스로와의 소통수단이 되는 사진에 대해 주제를 두었다. 각각 작가들의 내면의 특징이 담아 긴시간 다듬은 연작들로 구성되었고, 개인전등을 통해 선별된 사진으로 제작한 영상.










*프로젝터 2(입구 우측 첫번째) : 한강이미지 27장/ 난곡재개발지구 36장/ 서울이미지 26장 = 총 89장  작가 : 엄원석




* 한강 : 서울삶의 대표적인 요소인 아파트 한강 지하철중 한강에서의 삶을 이미지로 남겨보려 시작한 작업. 기록보다는 한강이 주는 정신적 환기와 그주변을 둘러싼 현실을 빗대어 기록과 병행한 연작으로 순수 기록의 다큐멘터리보다는 도시의 삶에 대한 상징적 기호로 구성을 해보았다.




* 난곡 : 사라져가고 변해가는 서울의 장소를 순수기록으로 남겨놓은 사진들




* 서울이미지 : 기록은 물리적인 특정장소도 있지만, 이부분은 개인들 스스로가 서울의 일상을 보내며 일기형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이미지화 한 개인의 감정기록들.










*프로젝터 3(입구 좌측 두번째) : 반포한신1차 46장/ 남산시민아파트 25장/ 서울시내 아파트사진 23장 = 총 94장  작가 : 김현태/엄원석/이휘동




반포한신 남산시민아파트 아파트 기타 : 서울의 삶의 대표적인 요소인 아파트를 작가들 각자가 연작형식으로 구성한 것. 서울에 살며 변화에 익숙하고 무디어져 가는 스스로를 보며 물리적인 현실기록을 통해 각자의 사라져갈 기억과 감성을 남겨보려 한것. 특히 반포지역은 다큐멘터리장소의 다양성을 위해 재건축전의 아파트와 그주변을 장기간 촬영하여 구성한 연작. 어디든 존재하는 일상과 그안에 깃든 불안정성에 대한 것을 이슈로 구성된 영상




서울의 이러한 장소에 대한 포토이즘 기록촬영은 현재 진행중이며, 다만 각 작가들의 사진은 연결되거나 작업 분화를 하지 않고 각각 장소의 제한성만을 가지고 개인적인 단상을 기록하는 작업으로 개별연작을 진행중.










*프로젝터 4(출구쪽 스크린영상) : 잠실1단지 39장/ 황학동 52장 = 총 91장   작가 : 엄원석




잠실/황학동 : 이 두장소는 서울출신 작가에게 유년과 청년시절 의미를 가진 장소로 장소가 가지는 태생적의미(아파트 대단지의 시작점등)와 그 변화에 대한 기록과 함께 작가의 서울살이의 현재와 과거의 교차되는 개인적 감정을 표현하였다. 수 많은 기억의 파편들은 이미지가 되고 그것은 특성상 상당히 함축되고 복잡한 감정이 되어 나타난다.  개발이전의 모습으로  긴시간 기록하고 그만큼의 시간들 들여 작업하고 편집한 연작 사진으로 장소의 기록과 함께 그에 대한 기억과 단상의 개인적인 기록.










*프로젝터 5(바닥 스크린) : 어린이대공원 23장/ 서울랜드 22장/양수리등 서울 근교의 풍경 30장  = 총 75장  작가 : 엄원석

서울의 시민들이 손쉽게 접하는 놀이공원과 서울근교의 장소 사진으로 장소의 기록과 함께 현실에 주는 단상을 그곳의 사물과 공간으로 표현해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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