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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 하다보니 떠오른 내 동생

사진은추억을남긴다 | 02-06 02:59 | 조회수 : 711 | 추천 : 0

국민학교 3학년때엿나..
1살밖에 안됫던 잡종 검둥이 돌돌이..
무슨 이유엿는지 저는 게임기 가계에서 놀고있는데 주인 아저씨가 말씀하셧습니다.
야, 니네 개 뒤졋다.
유리벽 밖에 누워서 움직이지않는 돌돌이의 모습..
무슨 이유엿을까요..
깨끗한 모습으로 누워있엇습니다..
서글피 울며 집의 아버지에게 않고 데려가믄 저의 모습 아직도 기억이 나는군요..
이런 기억은 무슨일이 있어도 잊혀지지않네요..
이런 모습도 사진으로 남겻더라면 어땟을까싶은 지금의 생각과 제가 있던 게임기 가계의 유리벽에 누워있던 돌돌이의 주검은 지금 생각해보면 병이 있어서 마지막에라도 저를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애견을 키우는법을 알지못하던 그때 그시절 자유롭게 놀으라고 풀어놓고 키워놓은게 잘못인건지..
무언가 그시절엔 알 수 없던 병에 걸렷던건 아닌지 이건 지금도 미스테리입니다..
지금 저와 함께하는 둘리는 저의 4번째 동생이네요.
이녀석은 새끼때 미니견으로 데려와서 뒷다리가 않좋아 계단도 못오르고 뒤로 뻗어 앉지도 못하는 불쌍한녀석인데, 코도 않좋아 자주 숨막힌듯 코가 심하게 막히는지 숨을 허덕이는때가 많은데, 그래도 나이먹고도 잘 뛰어놀고 제 곁을 함께 해주고있네요.
하루라도 더 이녀석과 함께하고싶군요..
그냥 주저리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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