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가볍게 산책이나 할 겸해서 경의선 책거리부터 공덕역에 있는 경의선 공개용지까지

걸으면서 스냅 촬영을 해봤습니다...^^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 영향이 적어서인지 방문객들이

많더군요...^^ 저도 그 사이에서 느긋하게 걷고 사진 촬영해봤습니다.

한 책방 앞에 고양이,,, 잔디밭 사이에 있어서 사람들이 못들어가니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사진찍으러 잠깐 다가가니 저런 표정으로 쳐다보더라는...ㅋ

서강대 인근에서 촬영한 고양이,,, 골목길에서 나오더니 사람들은 본체만체하고 저 나무 밑에서

반대쪽 길을 바라보더군요. 뭐가 있는지 몰라도 아련하니 쳐다보는 모습이 귀엽네요...^^

서강대역으로 넘어가는 구름다리 인근에서 촬영한 고양이입니다. 몇 마리가 있었는데 길고양이임에도 사료를

주고 봐주는 사람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을 안무서워하더군요. 따스한 봄볕 아래 몸을 녹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부럽더군요...ㅋ

사료를 주던 캣대디 분이 다른 고양이를 부르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 고양이를 쳐다보더군요.

영역 싸움이 벌어질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캣대디 분이 둘을 갈라놓고 사료를 따로 주어 싸우지 않도록

해주더군요. 영역 동물인 고양이들의 영역 욕심은 정말 대단하죠.

어느샌가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물들 식물들에게 아름다운 계절인 봄이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