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지없이 봄이 맞이한 풍경을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목동아파트 단지 내부에 가로수들이 많아서

다녀봤는데 그 동안은 7/8단지 지역을 중심으로 다녔다면 오늘은 1~4단지를 중심으로 다녀봤는데 어우

산수유가 정말 많더군요. 7/8단지쪽은 목련과 벚꽃이 많거든요. 새로운 발견을 한 느낌이네요. 목동 아파트

단지 내부에 가로수들이 많아서 좋은데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되면 다 없어질 듯 합니다.

이후에 창경궁과 창덕궁을 다녀왔는데 창경궁 옥천교 인근에 있는 매화들은 아직도 꽃망울만 나고 있고

식물원으로 가는 길에 백매화만 일부 피어나 있습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만개했구요. 곳곳에 진달래도

일부 피어나 있습니다. 창경궁 식물원 옆 야생화정원에는 복수초와 노루귀, 할미꽃이 모습을 드러내었고

미선나무도 거의 만개했습니다.

창덕궁 성정각 자시문 앞과 승화루 삼삼와 앞 홍매화도 일부 피어나기는 했는데 아직 꽃망울만 잔뜩입니다.

낙선재 앞 매화 나무는 만개했구요. 오늘도 매화나무 찍는 분들 많더군요...^^

창덕궁 성정각 자시문 앞(위 사진), 삼삼와 앞(아래사진) 홍매화입니다... 아직 만개하려면 몇 일 더 걸릴 듯 합니다.

낙선재 앞에서는 한복 입은 여성분의 도움을 받아 이런 사진도...^^ 500 반사망원이라서 엄청 멀리서 찍어야했네요.

낙선재 앞 백매화는 그야말로 인기 촬영지가 되었습니다. 전에는 낙선재 앞 나무들 있는 곳에 산책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다 막아놨더군요. 안쪽에 있는 매화와 산수유는 장망원이 있어야 촬영이 가능합니다.

창덕궁은 주중이면 홍매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