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을 내어 오전에 사진 영상전을 다녀왔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작년과 비슷한데 거기에 니콘을
추가한 느낌정도? 전반적으로 참여업체는 줄었고 메이저 3사도 모델보다는 장비 위주로 편성된 모습입니다.
캐논은 CPS 서비스 라운지를 운영하면서 스튜디오, 프리랜서, 레드멤버(초청자만)를 위한 서비스를 운영했고
소니와 니콘은 미러리스 바디를 중심으로 부스들을 편성했더군요. 모델은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 줄었고
거기에 일부는 제한적인 촬영만 허용하는 덕분에 전처럼 부스에 사진사들이 진을 치는 모습은 많이 줄었습니다.
캐논 부스에서는 EOS-R, EOS-Rp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거기에 출력시스템, 보급형 기기, 일반 디지털카메라를
배치하고 대구경 렌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그리고 1인이나 소규모 크리에이터팀을 위한 영상 부스를 별개로
운영했습니다. 확실히 미러리스 바디가 대세가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신형기는 보급기 라인업만 있었고 그 외에는 대부분
기존 출시된 장비 중심이었습니다.
작년에 캐논과 함께 메이저 부스를 구성했던 소니는 신형기 소식은 없어서 인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바디들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습니다. 모델 촬영 공간을 한정적으로 구성해놨습니다. 미러리스 바디의 강자답게 미러리스 바디들은 확실히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Z 마운트 바디로 캐논과 함께 뒤늦게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든 니콘도 미러리스 Z7, Z6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기존 자사들의 고성능 바디를 같이 편성해서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니콘답게 미러리스 바디들도 기본적으로
단단한 느낌에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Z7에 경우 터치스크린에서 AF 포커스를 조절하고 바로 촬영도 가능한 것이
편리하고 좋더군요.
국내 렌즈 제조사의 상징인 삼양은 FE, EF 마운트에서 신제품을 선보였고 EF에는 85mm/F1.4렌즈를 출시했더군요. 선예도도 좋고
AF 대응도 나쁘지않게 잘 반응했습니다. 기존 FE쪽 렌즈들도 여전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구요. 삼양에서도 이제 AF 대응 고성능
렌즈들이 차례로 출시될 모양입니다.
대만의 컴퓨터 종합기업인 벤큐에서는 이미지 편집용 고성능 모니터 제품과 영상촬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모니터의 경우 에이조와 비슷한 크기면 가격은 낮아서 에이조에 대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보증도 잘 되는 것 같구요. 벤큐도 고성능 전문가용 모니터를 자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외에는 삼각대/액서사리, 스튜디오 촬영장비, 드론, 인화서비스, 출력장비 등을 소개하는 부스가 많았는데 작년에
비해 중소규모 업체들이 많이 빠져서 전에 비해 휑한 공간들이 있습니다. 인화지나 충전지, 메모리 등 부수기재는
일반 판매가에 대비해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전이 나날이 쪼그러 드는 모습이라서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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