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흙사자 레오입니다.
(개명했습니다. ㅋ)
피자 레시피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으로 캡쳐해서 간단한(?) 레시피를 올려 봅니다..
동영상 아니더라도 이 글만 보셔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영상을 다 보시면 더욱 좋겠지요..
1. 재료 소개
토핑 재료로는
양송이 버섯, 새우, 피망, 살라미, 소고기, 허브류, 고구마
양념류로는
소금, 설탕, 버터, 후추, 페페론치노, 허브솔트, 꿀이 들어 갔습니다.
2. 도우 반죽
박력분, 설탕, 소금, 이스트, 버터가 필요합니다.
버터는 없어도 되며, 올리브유로 대체 가능합니다.
다만 버터가 들어가면 맛과 풍미가 꽤 올라 갑니다.
밀가루 등을 계량하고 따뜻한 물에 이스트를 녹입니다.
여기에 설탕을 넣으면 더 좋고요. 드라이 이스트를 미리 활성화하여
밀가루에 넣으면 발효가 더 잘 됩니다. 그냥 밀가루에 넣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반죽은 마치 빨래 하듯이 사정없이 비벼 빨면(?) 되고요.
상당히 힘든 과정입니다. 한 20분은 쉬지 않고 해야 되니까요..
양말 10켤레, 속옷 10벌 빠는 것과 비슷한 힘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도우 반죽이 힘드신 분이라면 또띠야나 냉동도우로 대체할 수 있고요.
냉동 도우를 추천해 드립니다. 아직 사용해 보진 않았는데요.
생 도우랑 비교시 맛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중에 냉동도우를 활용한 레시피도 올려볼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은 마친 상태입니다. 조만간 냉동도우 활용한 레시피도 올려 볼게요)
3. 재료 손질
고구마무스를 만들기 위해
고구마를 냄비에 구웠습니다. 군고구마죠.
그냥 찌거나 렌지에 돌리는 것보다 훨씬훨씬훨씬 맛있습니다.
야채들은 적당한 크기로 썰고요.
허브류는 줄기에서 잎파리를 떼어 손질합니다.
소고기는 근막과 지방을 제거합니다.
저는 소고기를 칼로 다지고 비스듬히 썰어서 식감을 더 연하게 했습니다.
(번거로운 작업이므로 생략해도 무방합니다.다만 하면 더 좋겠지요..)
4. 토핑 조리
군고구마 껍질을 잘 벗기고
설탕 많이, 소금 조금, 우유 적당히 섞고 잘 저어 줍니다.
거의 커스타드 크림이 될 정도로 고구마를 잘 으깨 줘야 해요.
안 그러면 짤주머니로 고구마 짤 때 중간에 걸려서 낭패를 봅니다.
야채들 기름에 볶고, 고기류는 버터까지 더 해서 볶습니다.
밑재료 볶을 때는 항상 소금/후추 간 살짝 하는 게 좋습니다.
소고기는 꿀, 간장을 더해 간이 불고기를 만들었습니다. 불고기로 하는 게 제일 맛나더라고요.
5. 피자 조립
피자팬에 도우를 얹어 잘 다듬습니다.
도우 두께가 균일하게, 구멍 나지 않도록 하고요.
팬과 도우 사이에 기름을 바르거나, 종이호일을 깔아야 나중에 잘 떨어 집니다.
가장 자리 치즈를 두르고 도우를 덮어 마무리 하는데요.
꼼꼼하게 잘 만져줘야 구울 때 치즈가 꿀렁꿀렁 터져 나오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습니다.
도공이 도자기 빚는다 생각하고 예쁘게 만드는 게 좋을 거에요. 저도 열심히 빚었더니 다행히 치즈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토마토 소스는 넉넉하게 발라야 맛있는 것 같고요. 12인치 한 판에 1/3병 들어 가더군요.
모짜렐라 치즈도 듬뿍 올려줍니다. 피자가 치즈맛으로 먹는 거잖아요~
저는 300g 이상 올렸습니다. 도우랑 토핑, 치즈까지 해서 피자 무게가 1kg 훌쩍 넘을 거에요.
강남으로 가서 지인이랑 함께 먹었는데요. 12인치 8조각, 2조각에 콜라 1잔 마시면 식사가 될 정돕니다.
저는 3조각 먹고 엄청 배불렀어요. 12인치면 프랜차이즈 미디엄 사이즈인데요. 얘들보다 양이 훨씬 많을 거에요.
6. 피자 굽기
오븐이 알아서 다 해 줍니다.
그냥 모니터링만 해주면 되요.. ㅎ
가장 편한 과정입니다.
7. 완to the성
a7s2로 촬영 했는데요.
배터리 3개로 1시간 30분 찍으니 방전되네요.
덕분에 마지막 과정 - 토치로 지지고, 피자 꾸미는 걸 못 찍었습니다.
긴 글 인데요.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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