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태풍이 지나가는 날에는 영화가 보고 싶어진다
해서 선택한 것이 무간도.
상대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스파이를 심어 놓는 이야긴데 보다보니
문득 뻐꾸기의 탁란이 떠올랐다
뻐꾸기는 자기 알을 다른 종류의 새 둥지에 몰래 낳는데 그 알에서 태어난 뻐꾸기는 같이 있던 둥지의 알이나 새끼를
밀어내어 떨어뜨려 죽이고 먹이를 독차지 한다는 것이다 자기 몸집보다 큰 새끼가 뻐꾸기새끼인 줄도 모르고
어미새는 열심히 먹이를 날라 준다나...
한 조직을 와해시키기 위해서 뻐꾸기의 탁란 전법을 쓴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하여튼 무간도가 4편까지 나온 것 같은데 모두 봐야징.. 이런 홍콩영화 재밌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