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건강검진으로 하루 연차를 내고 건강검진 받고 시간을 내어 선유도를 다녀와봤습니다.

가볍게 M50에 수퍼줌 렌즈 하나 붙여서 갔는데,,, 사람이 없어 좋기는한데 날씨가 어마무시하더군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더위와 습도 덕분에 땀이 그냥 줄줄 흐릅니다. ㄷㄷㄷㄷ

수련이 잘 자라고 있는 수생식물원에서 다양한 곤충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 모델들은 협조가 참

어렵습니다...^^

올 해는 처음 만나보는 호박벌이네요. 근데 이 친구를 정말 협조성이 부족합니다. 좀 가만히 있으면

날개가 날라가니? 진짜 제대로 찍기 어려운 놈입니다...ㅠ_ㅠ

배추흰나비는 그나마 협조성이 좋기는한데 이 친구도 자연의 섭리때문인지 민감하게게 반응하교. 운좋게

찍었다 싶었는데 여지없이 핀은 저 멀리,,,ㅠ_ㅠ

그에 비해 잠자리들은 참 협조를 잘 해줍니다. 특히나 더운 한 낮에는 시원한 그늘 쪽에 앉아서 날개를 쉬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지요. 날라다니는 놈들은 찍기 힘들지만 앉아있는 애들은 찍기 좋죠. 이 친구들은 나름 강자라

크게 방해만 하지않으면 잘 앉아있는 편이죠...^^

12시 즈음에 방문해서인지 와,,, 날씨가 그냥,,, 마스크때문에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은 계속 줄줄 흐르고,,, 정말 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