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영화에서 착안한 메이저리그의 이벤트 경기가

한국시간 2021년 8월 13일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에서 펼쳐집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이벤트 경기를

위해 영화촬영지로 사용된 다이어스빌 옥수수밭을 구입했으며 원래 작년에 펼쳐질 경기였지만 코로나19로

한 해가 연기되어 이번에 펼쳐집니다. 홈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팀은 뉴욕 양키스입니다.

꿈의 구장 영화는 화이트삭스 팬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케빈 코스트너가 평범한 농부의 일상을 살던 중

야구장을 만들면 그들이 올 것이라는 계시 아닌 계시를 받고 구장을 만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상에 배경이 되는 야구 사건은 메이저리그 최악의 경기 조작사건인 "블랙삭스 스캔들"입니다. 영화상

케빈 코스트너의 아버지가 우상으로 삼았던 선수가 위 사건에 연루된 조 잭슨 - 일명 맨발의 조- 입니다.

그래서 홈팀이며 이 이벤트의 호스트를 시카고 화이트삭스 팀이 맡게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경기는 아이오와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이며 다이어스빌 인구가 4,300명인데

인구보다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