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 계속 써봅니다.
NFN 칼리안의 작업을 구글링하다가 그의 레퍼런스작가들도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 호주의 하이퍼리얼리즘 화가 Jeremy Geddes가 있었는데요.
허공에 떠있는 우주인 이미지가 참 인상적이더군요.
또 한참 제레미의 작업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구글님께서 제게 또 한 작가를 알려주십니다.
스콧 리스트필드(1976)라고, 역시 우주인을 그리는 작가더라구요.
보스턴에서 나고 자라 다트머트대학을 졸업한 뒤 한동안 외국에서 살았나 봅니다.
지금은 다시 미국에서 작업활동을 한답니다.
초기의 작업스킬은 아주 조악하였고 최근 NASA와의 콜라보작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를 테크니션으로 분류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왜 그린건지도 모를 수많은) 지구최후의 날 혹은 평행우주 속 지구를 묘사한 듯한 그의 그림들을 보십시오.
매우 스타일리쉬하고 어지간히도 초현실적이며 동시에 위트있는 그림들이 참 매력적입니다.
동서양의 SF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고나 할까요.
불현듯 신영우작가와 서상익작가가 떠오르네요.
결은 완전히 다르지만요... ^^
www.astronautdinosa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