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봄 맞이 내 방 청소를 하다가(마누라가 시켜서) 방 구석 한켠에 아무도 관심두지 않는 작은 제습함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곳에는 철 지난 오래된 디카들이 처 박혀 있는데, 최소 5년씩은 안켜본 녀석들이 잠자고 있었지요.
다 배터리를 빼 놓았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 했는데, 의외로 소니 F717의 배터리는 완충을 해도 오래 가지 못하는 상태로 변해 있더군요.
이번 주중에 알리를 통해 배터리 추가로 하나씩 다 주문 했습니다.
걔중 일부가 오늘 선적이 되었다고 배송 정보가 업데이트 되었더군요. 열어 보고 켜 본김에 한동안은 녀석들 다시 한번씩 메모리 가득 채워가며 찍을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삼성 nx300과 nx10은 사실 현역으로 일상을 담기엔 아직도 부족함은 없어 보이고,
니콘1 J1과 캐논 G11은 조금 버겁긴 하지만, 레트로 느낌 살려가며 가지고 쓰기 괜찮아 보이고,
쿨픽스 S25와 사이버샷 똑딱이는 새것일 때도 크게 감흥이 없던 녀석들이라....
기대가 되는건 사실 한효주 디카라 불리우던 삼성 똑딱이와 소니 하이앤드 명작 F717입니다.
한효주디카는 작은 녀석이 매우 똑똑했던 기억이 있고, F717은 사진이 정말 참 잘 나왔던 추억이 있네요.
즐거운 주말들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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