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일동안 좋은 꿈을 꾼 것 같습니다.
8월 5일 처음으로 GH5를 빌리고, 그 다음주에는 GH5s까지 빌려서, 오늘오후까지 잘 놀아봤습니다.
발군의 v-Log L 성능에 놀라고, 고급스러운 조작감과 카메라세팅의 자유도에 놀라고, 생각보다 나쁘지않은 노이즈에 놀라고... 전체적으로 정말 즐거운 2주일을 보냈어요.
두 바디는 무사히 다시 주인에게 돌아갔고, 저는 그동안의 좋았던 기억을 되돌아봅니다. 오랜만에 쥐어본 GX9 이 꼭 미니어쳐 걑더라구요.
내년 2월엔 오랜만에 한국을 들어가보고 싶습니다. 독일보다는 훨씬 중고가격이 낮으니까 그 때 겸사겸사 하나 구해서 와야겠네요. 그 때까지는 지금의 카메라로 버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