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전 상황.
김소윤양과 김모씨께서 거실에 널브러진 장난감들을 치우고 있었습니다.
소윤이가 무언가 잘못을 했었는지, 김모씨가
"소윤아~ 너 그러면 아빠 화나요~" 하면서 정색을 했더니
소윤이가 왼쪽팔에 장난감을 안은채 수줍은 얼굴도 다소곳이 김모씨에게 다가와
김모씨는 좀 흠칫 했더랩니다.
그런데 김소윤양, 김모씨 앞에 우뚝 서더니 오른손으로 아빠 가슴을 가리키며 하는 말.
"아빠, 귀여워요~~~"
느닷없는 애교멘트에 김모씨. "하하하하하하~~~~"하는 폭탄같은 웃음을 터뜨리며
바닥에 쓰러졌더랩니다.
김소윤양이 "예쁘다"라는 단어는 알지만 "귀엽다"는 단어는 쓴 적이 없었는데
어디서 배웠는진 몰라도 친구들에게도 하지 않던 작업을 아빠에게 걸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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