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수정이 아니라,.,

한동안 손을 안대고 그냥 나태하게 찍어대던 사진..

남이 만든 픽쳐콘트롤 그리고 직접 조절한 세팅등을 이용해서 옥상에 올라가

하늘이 푸르고 날이 좋길래 10 가지 정도로 픽처컨트롤 을 조절해서 찍어보니

좋군요..

이 사진들은 CPL 필터등 아무것도 안쓰고 그냥 맨 눈알로 찍은 사진으로 포토웍스에서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보통 취향이 어두운것을 좋아해서인지 노출을 약간 줄이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 노출도 조절해서 찍어보았습니다,

렌즈는 탐론 90마 입니다,

흑백모드는 최대한 필름에 가깝도록 손봤고..

마지막 3 장은 후지필름의 Astia 데이터를 참조해서 조절해봤는데 의외로 흑백 픽처컨트롤이 보기에 편안해 보입니다,

조절하고 저장하고 이름만들고.. 이 과정을 반복하는데 재미가 들리는것이 수년전 바디 를 세팅할때 그 기분이 되살아

납니다,


사진은 늘 연구하고 머리를 쓰고 조절하고.. 메뉴를 달달 외우도록 손보다 보면 그 결과물이 점점 좋아집니다,

셔터우선에 자동.. 조리개우선에 자동 프로그램 모드 그저 이런것들만 의존하지 않고 색상엔진을 손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다시금 시작한 수지아바디 입니다,


올여름에는 다른 어느때 보다 기억할 만한 사진을 남겨보려 매년 노력해 보지만 여건이 안 따라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