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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족\' 빛으로 치료한다

cooljac | 10-26 09:16 | 조회수 : 430 | 추천 : 4

<8뉴스><앵커>새벽이 돼야 잠을 이루는 올빼미족. 일반적인 생활을 하려면 여간 괴로운 게 아닌데요. 강한 빛이 해결책이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적어도 새벽 서너시가 넘어야 잠을 잤던 직장인 김성효씨. 낮에는 졸음 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김성효/서울 개포동 : 뭐 하루하루가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았죠. 거의 지옥과 같은 삶이었고요.]올빼미족은 의학적으로 수면지연증후군 환자로 불립니다.

청소년 가운데는 10% 정도가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환자를 대상으로 잠에서 깨면 30분 동안 형광등 밝기의 10배 정도인 만룩스의 강한 빛을 쪼이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30분씩 앞당기도록 했습니다.

환자 40명 가운데 32명이 1주일만에 정상 수면시간을 되찾았습니다.

[홍승봉/삼성서울병원 신경과교수 : 밝은 빛이 눈으로 들어오면 생체시계로 들어가는데 이 생체시계는 수면 각성, 신체 정신활동, 신경 호르몬 분비를 적절하게 조절을 해서 사람이 정상적인 수면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보통 필요한 수면시간에서 2시간 정도 잠이 부족하면 낮에 실수할 가능성은 5배나 급증합니다.

따라서 잠이 부족한 올빼미족은 수면제를 먹기보다는 생체 시계를 돌리는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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