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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명공학기술에 세계가 주목

버들고양이 | 10-27 07:12 | 조회수 : 808 | 추천 : 9

올들어 네이처 게재논문 12건..지금까지 690건에 달해네이처 20일자에서 "한국 BT.과학기술 놀랍다"평가

이정내 기자 = 한국의 생명공학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인 학술저널 `네이처'는 20일자에서 성균관대 김경규 교수의 `DNA의 새로운 3차원 구조 발견'에 관한 연구논문을 표지논문으로 실으면서 이례적으로 별도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생명공학과 과학기술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네이처는 이 기사에서 한국내에서 이뤄진 연구 결과가 네이처에 발표된 것이 올들어 12건에 이르며 네이처에 발표된 한국인 저자 논문은 69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10월17일부터 22일 1주에 한국인 저자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이 3건이나 된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또 2005년 네이처에 논문을 투고한 한국인 저자들 중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저자가 83%에 달할 정도로 생명공학에 대한 우수한 성과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네이처는 평가했다.

올들어 한국 생명공학계의 연구성과들이 하나같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한국의 생명공학 기술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복제 개 `스너피' 탄생(네이처 8월), 마리아 생명공학 연구소 박세필 박사의 냉동잔여배반포기 배아 미국특허 획득(7월)은 한국의 생명공학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입증시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섭 교수는 몸의 시계기능을 관장해 `생체시계'로 불리는 뇌신경망 교신 유전자의 베일을 세계최초로 규명,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런' 10월호를 장식했다.

한국의 생명공학 연구의 비약적인 발전은 국제 학술저널의 논문게재와 특허 등록의 증가추이를 보면 뚜렷이 드러난다.

논문인용 빈도가 비교적 높은 임팩트팩터(IF) 15이상의 세계 저명 과학잡지에 한국인 저자 투고 논문은 2004년은 40건으로 2000년에 비해 2.3배나 증가했다.

세계 3대 저널인 셀, 사이언스, 네이처에 게재된 한국인 저자 논문의 수는 1999년 전무했으나 2004년에는 16건으로 늘었다.

미국특허에서 한국의 BT 특허경쟁력은 15위 수준이다. 2000년∼2003년에 총 204건으로 2000년 이후 85%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미국 BT특허는 10% 성장률에 그쳤다.

한국의 BT특허 분야는 2000년 이전에는 생물공정과 생물의약 분야에 집중됐으나 2000년 이후에는 유전체, 단백체, 진단시약 등의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다양한 첨단 BT분야에서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BT분야의 연구성과는 정부의 꾸준한 생명공학 육성정책에 큰 힘을 얻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1983년 생명공학육성법을 제정하고 1993년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범부처 차원에서 수립, 시행하면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1년간 2조7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생명공학 육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BT는 자체적으로 산업화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과 상호 융합발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21세기 첨단 산업사회를 주도하며 IT이후의 새로운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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