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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가 미국 시장에 이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붉은 사슴비 | 02-17 00:39 | 조회수 : 215 | 추천 : 10


멀티플렉스 운영업체 CJCGV(대표 박동호)가 미국 시장에 이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CJCGV는 지난달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중심으로 멀티플렉스 시장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14일 중국 국영영화기업 상해영화그룹회사(Shanghai Film Group, 이하 SFG)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조인식을 갖고 중국 시장 진출 물꼬를 텃다.

상해영화그룹회사는 영화 제작과 배급, 영화관 운영을 아우르고 있는 국내 최대 영화기업으로 10여개에 달하는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번 계약은 SFG 모기업이자 중국 최대 종합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SMEG(Shanghai Media Entertainment Group) 적극적인 지지로 이뤄졌다고 CGV는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GV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건설과 영화관 내 부대시설 투자 및 영업 등 영화관 운영 전반에 대한 사업을 SFG와 공동 진행하게 된다. CGV는 지난해부터 중국과 북경에 현지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적합한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SFG는 양자강 이남 지역에 영화관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영화 제작 및 배급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프라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CJCGV는 SFG와 합작을 통해 오는 9월 상해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베이징에 멀티플렉스를 세우고 대학가, 경기장 주변 등 교통이 편리한 주요 대도시로 스크린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동호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국내에서 다년간 축적한 영화관 운영 노하우와 SFG의 현지 인프라를 결합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은 중국 전역에 CGV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택수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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