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필름 카메라에 비해 디카는 고배율줌이 유리하다. 3~4배는 보통이고, 10배에서 12배줌도 많이 있다. 고배율은 멀리 있는 것을 크게 찍을수 있다는 장점과 인물사진을 찍을때 인물은 선명하고 뒷배경은 흐릿하게 하는 효과를 내는것등에 유리하지만 실제로 좋은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배율을 높이면 높일수록 카메라는 흔들림에 민감해지고, 화질은 나빠진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5~6배 줌만 써도 흔들림없는 사진을 얻기는 굉장히 힘들다. 즉, 힘들게 찍어놓고 모두 흔들리거나 어두워서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매번 삼각대를 휴대하거나 카메라에 손떨림 보정기능이 있는 것을 구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카메라가 취미가 아니라 일 이 되버린다. 3배 줌이 있는것이면 적당하고, 특별히 줌의 사용빈도가 높은 사람은 5~7배정도면 적당하다. 그리고 줌기능이 있더라도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는한, 줌을 사용하지 말고 한발 더 다가가서 찍는다면 더 깨끗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완전 초보자에게 덧붙이자면 줌에는 광학줌과 디지털줌이 있는데, 디지털줌은 포토샵에서 사진을 키우는것과 비슷하므로 큰 의미가 없다. 홈쇼핑같은곳에서는 광학줌 4배와 디지털 줌 4배를 지원하는 것을 16배 줌이라고 선전하는데, 디지털 줌은 그저 숫자놀이이니 현혹되지 말기를... 이렇게 얘기했지만 나는 7배줌을 쓰고 있다. 세상이 다 그런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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