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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 MSN을 이기다.

허이짜 | 03-30 13:39 | 조회수 : 1,731 | 추천 : 78

메신저 네이트온이 2000년 이후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독보적 권좌를 누려왔던 MSN 메신저를 누르고 드디어 국내 메신저 시장 1위에 올라섰다.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3월 넷째 주 메신저 수치에 따르면 주간 이용자수 기준으로 네이트온이 719만 5,878명을 기록, 704만 11명의 MSN 메신저를 15만여 명 가량 앞질렀다.

지난 1월 중반, 20대 초반 연령대에서 처음 MSN 메신저를 앞지른 후, 20대를 중심으로 추월 범위를 확산하며, MSN 메신저의 아성을 바짝 추격해오던 네이트온은 3월을 기점으로 전체 이용자수에서 메신저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네이트온의 메신저 시장 1위 등극은 전세계적으로 윈도 독점력을 기반으로 한 MSN 메신저를 누르고 국내서비스가 1위로 올라 선 선례가 없었던 만큼 매우 큰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업계는 네이트온의 경쟁력으로 싸이월드와의 연계와 올해 들어 잇따라 불거진 MSN메신저의 오류로 인한 사용자들의 신뢰 하락도 이러한 메신저 시장의 반전을 가속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메신저 시장에서의 1위 달성과 관련,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이사는 “미래지향적 플랫폼의 커뮤니케이션툴로서 메신저시장이 제공하는 잠재적 가치는 매우 크다”며 “그런 측면에서 오늘의 네이트온 선전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MS와의 진정한 승부를 위한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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