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고 정몽헌 회장이 사망한 이후 급속도로 재정상태가 나빠져 지금의 위기까지 왔다. 팀이 농협에 인수된다면 당장의 재정 걱정은 물론 앞으로도 탄탄대로다. 그러나 11년 동안 단 한번도 현대를 떠난 적이 없는 이숭용의 마음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숭용은 "물론 야구 선수로서 좀더 나은 환경에서 뛸 수 있게 된다는 건 좋은 일이다"면서도 "하지만 (정)민태형과 나같은 경우는 감정이 조금 다르다.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라며 말끝을 흐렸다.
어느덧 14년차, 현대에서 꼬박 11년을 뛴 이숭용은 신인이 아닌 주장으로 위기를 바라보고 있다. 11년전 자신처럼 아직은 당황스럽기만 하고 쉽게 동요될 수 있는 후배들을 다독이는 것도 그의 몫이다.
팀이나 모기업에 대한 자부심같은건 인정하지만...
팀이 다른 기업에 인수된다고 해서 팀이 완전히 바뀌는건 아니지않나요???
왠지 현대라는 그룹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는 기사같지만...
요즘같은 시기엔...
대라는 이름자체가 메리트는 전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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