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터스사의 루센맵이 중국 내비게이션 맵 시장에 진출한다. 시터스는 보안에 민감한 중국 시장을 뚫기 위해 3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내비게이션 맵 제조사 시터스(대표 이준표 www.citus.co.kr)는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중국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위에롱사는 오는 3월부터 북경 지역에서 TPE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시터스는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부분을 로열티 형태로 확보하게 된다.
시터스가 공개한 중국용 루센맵
한편 시터스는 중국용 루센맵 제작을 위해 중국 지도제작 공급업체 나브인포(NAVINFO)와 지도공급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시터스측은 "토종 기업이 중국 내비 맵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중국의 복잡한 도로 사정과 검색하기 힘든 중국어 등을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주의 국가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중국 진출을 지휘한 김신요 상무는 "중국에서는 지도정보를 잘못 이용하면 간첩으로 몰릴 수 있는 등 해결해야 할 점이 많다"며 "때문에 이번 진출도 3년에 걸쳐 철저히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상무는 "한국의 내비게이션 하드웨어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 크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 진출을 어려워 하고 있다"며, "시터스는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터스는 중국 내비 단말기 보급율이 올해 약 150만대, 오는 2010년까지는 약 10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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