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 대리점은 물론, 인터넷 쇼핑몰까지 ‘껌 값’에도 못 미치는 휴대전화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KTF에서 새로운 서비스(영상폰)를 시작하면서 밀어내기 식으로 단말기를 팔기 시작했고, 여기에 SKT와 LGT가 반격에 나서면서 시장이 뜨거워진 거죠.
대리점들이 마진을 포기하고 팔고 있어서 거의 덤핑시장이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다 무선인터넷 등 각종 첨단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가격거품을 쏙 뺀 초저가형 단말기가 등장해 가격 파괴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이통사들의 휴대전화 보조금(가입자가 새로 휴대전화를 살 때 이동통신사가 일정액을 대신 내주는 제도)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금보다 보조금이 소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그만큼 선택폭이 넓어지니 환영할 일이죠. 어쩌면 휴대전화를 사면서 돈을 오히려 받는 ‘마이너스폰’까지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회원정보
아이디 : l2028k
닉네임 : 곰돌이앤구해
포인트 : 639796 점
레 벨 : 골드회원(레벨 : 5)
가입일 : 2006-08-21 10:48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