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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새로운 센서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하늘아래서 | 06-19 17:51 | 조회수 : 876 | 추천 : 11

이스트먼 코닥(Eastman Kodak)은 고감도 사진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 이미지 센서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플래시가 아예 필요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센서는 기존의 빨강, 녹색, 파랑색에 ‘투명색’ 전정색(全整色)의 화소를 추가했다. 투명 화소는 모든 파장의 빛에 반응하기 때문에 센서를 통과하는 빛을 더 많이 모아 어두운 환경에서 노출 시간을 늘이지 않고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다. 신기술을 이용할 경우 사진 감도가 2~4배 좋아진다.

코닥 이미지 센서 솔루션 사업부문 대표 크리스 맥니프 사장은 이번 기술 개발 발표에서 “이 기술은 이미지센서기술의 새로운 세대를 연 것이며 우리 업계가 취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어두운 환경에서 어떻게 선명하고 또렷한 사진을 찍는가라는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신기술이 “모든 형태의 디지털 사진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진정 혁신적인 접근일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실제로 차이를 가져다주는 선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제품 차별화를 꾀하는 코닥만의 능력”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 센서는 1976년 코닥의 연구원이였던 브라이스 베이어가 개발한 2x2 패턴의 베이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베이어 디자인은 빨강, 파랑, 그리고 두 개의 녹색 센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빛 정보는 녹색 화소에서 잡아낸다. 코닥의 신기술은 4x4 패턴을 채택하여 빛을 받아들이는 망막렌즈의 배열이 필요에 따라 변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투명 전정색 화소를 통해 식별가능한 모든 파장의 빛에 반응할 수 있는 예민한 빛채널을 만들어낸다. 이 기술은 CCD와 CMOS 이미지 센서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코닥은 2008년 1분기 중에 이 기술을 이용한 샘플 개발을 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특수 목적, 전문가용, 일반 소비자용 등에 널리 응용할 수 있도록 다른 선진 업체들과 함께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닥의 신센서기술은 전통적 필름 기반의 이미지 사업에서 떠나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코닥의 사업 전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다. 코닥은 전통적으로 철저하게 지켜온 각종 특허를 활용하여 이와 같은 사업 구조 변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것 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센서 신기술 개발은 최근 잉크젯 프린터 시장으로의 진출과 더불어 코닥의 새로운 장기 전략에 있어서 첫 가시적 움직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digitaltrends http://news.digitaltrends.com/news/story/13281/new_kodak_sensors_improve_low-light_photos
[KITA '0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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