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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전 비상\' 이근호-최철순-이승현 결장

불로동 허씨 | 08-23 14:57 | 조회수 : 613 | 추천 : 26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올림픽 2차예선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들은 종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최종예선에서도 이를 안고 간다”며 올림픽 예선전에서 받은 경고 등의 징계가 연속됨을 밝혔다. 통상적으로 올림픽 예선전에서 받은 경고는 본선에 오를 경우 이를 없애주지만 예선전이 이어질 때는 경고가 누적돼 연계돼 왔다. 이 원칙이라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경고를 받은 이근호 이승현 최철순은 경고 2회 누적으로 다음 경기인 바레인전에 나설 수 없다.

왼쪽 미드필더로 공격의 숨통을 열었던 이근호의 결장은 충격이 크다. 지난 3월 2차예선 UAE 원정 에서 경고를 받았던 이근호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후반 21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다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해 속임동작으로 넘어지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33분 그림같은 슛으로 역전결승골을 넣어 박성화 감독을 웃게 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 홍명보 코치는 이근호에게 “(다음 경기 안뛰려고) 일부러 경고받은 거지?”라는 농담성 질책을 내놓기도 했다.

‘박성화호’는 이근호와 짝을 맞추는 최철순도 같이 빠져 4-2-3-1 전형의 왼쪽 라인이 모두 붕괴될 처지에 놓였다. 첫경기의 부담을 뚫고 승리로 돌려놓은 박성화 감독은 둘의 대체자원을 찾는 것으로 바레인전 준비에 나서야 할 참이다. 지난 4월 2차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경고를 받은 최철순은 경기 종료직전 상대 선수와 거친 몸싸움으로 실랑이를 벌여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근호는 “어제 경기 후에 홍 코치님이 경고 누적으로 바레인전에 나설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경고가 2차예선과 연계되는지는 몰랐다”고 당황하면서 “다음 경기엔 (박)주영이도 부상에서 돌아오고. (이)청용이도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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