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전 부산 포터필드 감독, 대장암으로 사망

불로동 허씨 | 09-13 00:07 | 조회수 : 851 | 추천 : 19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영국 현지언론들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포터필드 감독이 런던의 한 병원에서 대장암 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악화돼 61세로 운명을 달리했다"고 보도했다.


포터필드 감독은 지난 2002년부터 2006년 4월까지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감독을 맡았고, 초반 고전했으나 자신만의 전술을 완성하는 등, 부산을 잘 이끌어 한때 한국대표팀 감독으로도 거론된 바 있는 국내축구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포터필드 감독과 각별한 사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사망한 것은 그의 가족 뿐 아니라 축구계의 비극이다. 그가 한국에 있을 때 한국의 젊은 선수들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슬픔을 드러냈다.


또한 현역 시절을 상기하며 "레이스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그와 처음 상대했다.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특별한 선수였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포터필드 감독이 현역 시절 활약했던 선더랜드의 니얼 퀸 구단주는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클럽에 매우 슬픈 날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보낸다"며 "전설이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지만 우리에게 그는 진정한 전설"이라고 애도를 표시했다.


포터필드 감독은 부산 지휘봉을 놓은 후 지난해 8월부터 아르메니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유로2008 지역예선에 참가했으나, 지난 8월 키프로스와의 A매치를 앞두고 대장암이 악화돼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부산 아이콘스가...
여러가지로 안타까운 일을 많이 겪는군요...
한국 축구에 관심도 많았고, K리그 감독으로서도 인정받던 분이셨는데...
뉴스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접기 덧글 4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167 168 169 170 171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