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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축구사령탑에 허정무 감독 확정 (젠장...ㅡ.ㅡ)

불로동 허씨 | 12-07 16:35 | 조회수 : 1,020 | 추천 : 23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허정무(52)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2월 시작되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부터 대표팀을 지휘할 새 사령탑에 허정무 감독을 선임했다고 7일 발표했다.


유영철 축구협회 홍보국장은 " 허정무 감독, 전남 구단과 협의를 마쳤고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기로 했다 " 고 말했다.


허정무 신임 감독은 오후 3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대표팀 운영 구상에 관해 밝힐 예정이다.


앞서 대표팀 코칭스태프 인선 작업을 벌여온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6일 밤 늦게까지 시내 모처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국내 지도자들을 대상자로 마라톤 협의를 한 결과 협회 관계자는 " 허정무 감독과 김학범 성남 일화 감독, 장외룡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 등을 놓고 막판까지 저울질을 한 걸로 알고 있다 " 고 말했다.




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지는군요...

허정무 감독이 나쁜 사람이라는건 절대 아닙니다만...

몇 달을 공백을 두더니...
대표팀 감독으로서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던 허정무 감독을 다시 쓰겠다는건...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군요.
게다가 현역 프로팀 감독을 또 빼오질 않나...
사실상 FA컵 우승이 허정무 감독이 가진 최근 가장 화려한 성적인데...
사실 FA컵이 한국에선 그다지 대단한 대회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명분마저 없습니다.

예전부터 축구협회 인맥... 인맥... 하면서 축구팬들 마음을 살짝 살짝 상처를 주더니...
이번엔 대박이군요.ㅡ.ㅡ;
어쩌면 매카시나 울리에나 안될거 미리 알고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꼭 외국인 감독을 둬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만...
김학범 감독은 전에 국내파냐 해외파냐... 하는 논쟁에서 국내파의 대표주자로 나왔던 분이고... 자신있다는 의견도 비췄습니다.
장외룡 감독은 굳이 대표팀 감독직이 공석이 아니더라도 늘 대표팀 감독감이라고 주저없이 꼽는 분 중 하나구요.
차범근 감독은... 허정무 감독이랑 거의 비슷한 지명도와 위치라고 봅니다.
(문제는 이 분들은 모두 KFA와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인물이라는겁니다.ㅡ.ㅡ;)

따져봤을때...
축구협회 인맥이 가장 튼튼한 허정무씨가 되었다는 것은...
대충 짜여진 각본대로 갔다고 밖에 볼 수 없다는...

'이것 저것 다 해봤는데... 결국 안되서 우리 허정무 감독이 괜찮겠습니다. 시간도 없고... 이만한 사람도 없죠.'
- KFA기술위원회는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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