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서 뉴스를 찾아 보니..... ㅡㅡ;;; 후움. 어쩐지 광고메일 오면서.. 캔디를 안주더라니.. ===================== CJ홈쇼핑, 엠플 처분 연내 마무리할 듯 | |||||||||||||||
CJ홈쇼핑이 자회사인 오픈마켓 엠플을 연내에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한지 2년이 다 돼 가도록 지지부진한 엠플을 놓고 장고에 들어간 CJ홈쇼핑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으려는 것이다. 홈쇼핑업계의 경쟁자 GS홈쇼핑은 디앤샵을 인수해 온라인 사업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은 이르면 27일 엠플과 관련한 처리 방침을 공식 발표하고, 연내 사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리기간이 필요한 만큼 1월까지 사이트 운영은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의 성장에 자극받은 CJ홈쇼핑은 지난해 4월 자회사 엠플을 통해 오픈마켓 시장에 발을 디뎠다. 오픈마켓 진입 초반 마케팅 비용으로 100억원을 쏟아붓는 등 의욕을 보였지만 G마켓과 옥션이라는 양강의 벽은 높았다. 쿠폰 발행과 파격 할인 등으로 반짝 효과는 거뒀지만 지속적인 회원 확대와 판매자 확보에 실패했다. 더 이상 영역을 넓혀가지 못하며 결국 1년8개월 만에 사업을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CJ홈쇼핑은 그동안 엠플을 놓고 매각과 CJ몰로의 흡수, 그리고 청산 등 세 가지 방안 중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단 여기저기서 온라인쇼핑몰들이 매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매각이 마땅치 않고 적자 투성이인 엠플을 CJ몰로 흡수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상황. 엠플의 공중분해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실제 초기 200억원의 자본금은 새나가기만 했고, 결국 바닥나 올해 초 200억원을 더 추가 지원했다. 그러나 실적 개선의 기미는커녕 올해 이렇다할 성적을 못 내고 있는 모기업 CJ홈쇼핑에까지 부담이 돼 결국 사업을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다.
엠플 내부엔 사업 청산이 공식 통보되진 않았지만 이미 직원들도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어 어수선하다. 120여명의 엠플 직원은 동종 업계로 활발히 일자리를 찾아보고 있다. 한 엠플 직원은 “몇 가지 방안이 있다지만 어느 쪽으로 결정이 나든 대규모 인원 감축은 불가피하다”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다들 살 길을 찾아 분주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CJ홈쇼핑 관계자는 “엠플에서 기대한 만큼 효과를 못 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자본금은 남아 있다”며 “엠플을 어느 방향으로 가져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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