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시도 배아 복제, 美서 세계 최초로 성공

ulappa | 01-18 12:33 | 조회수 : 857 | 추천 : 27

이건 또.. 참..
온나라를 들썩였던 얘기였는데.... 도대체 "진실게임"이라도 해야 하는 건지???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참 글쿤요... 앞선 기술을 또 한번 엎어 버린...

그나저나 황박사 그분 요새 어디서 무얼하나요??? 궁금해지네요... 반응도 궁금하고..

기자가 기사만 이렇게 딴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동일한 기술이 접목이 된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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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앤구해
ㅡㅡ; 우리나라는.. 이래저래. 안됩니다. ..
안좋은 생각만 하면. 안되겠지만.
정말.. 안되는 나라.. . ..
본인들만 살면 된다~~ .. 가. 되고 있지요.
2008-01-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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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물고기
저 기사를 믿고 몇 가지 요점만 다루자면,

1. 황우석 박사와 동일한 방법 사용 - 황우석 박사가 \'방법\'은 옳았다.
2. 줄기 세포가 아닌 배반포까지만 성공 - 황우석 박사도 줄기 세포는 만들 수 없었을 거다.

근데 너무 \'거짓말 열풍(?)\'이 몰아쳐서 그렇지
당시에도 황우석 박사가 행한 방법 자체는 외국에서도
많이 따라하거나, 인정해주고 있었죠.

근데... 성공을 못 시켰기 때문이 아니라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특허가 물 건너 간 것이 더 아쉽네요.
그래도 특허만은 어떻게든 사수했어야 했는데... 지금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

원래 특허는 \"실현된 것\"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것\"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실패라도 방법
자체는 특허가 될 수 있습니다...
2008-01-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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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zenPenPen
음... 황박사관련 뉴스를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그 생명공학 분야는 원체 복잡다단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고...
명칭이 비슷한 연구들이 많아서...

일반인들(여기는 인터넷으로 쫌 줏어들은 수준 포함. 즉 생명공학 연구분야 연구원들 이하를 지칭함)이 보기엔 다 \"같은거 아니었어?\"싶은게 많습니다.

거기에 황박사가 한 노련한 언론플레이와 어려운 내수체감경제상황하에서 더 활활 타오르는 막무가내식 \"우리꺼/애국심\"불길이 더해져서... 참 온갖 루머가 나도는데...

생명공학 연구자들 사이에선 이미 황교수 본인은 사기꾼으로 낙인찍힌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구원들이야 좀 불쌍한 피해자라고 할 수 있지만요...

언론의 설레발에 마음설레시거나 분개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말빨과 언론플레이로 자기가 뭐 대단한 연구/성과라도 낸 양 거들먹거리는 사람은 제 주위에도 몇 명 있습니다 ㅡ,.ㅡ;;;; 특히 잘 모르는 비전문가들이 보면 정말 대단한것처럼 보인다는 어처구니없는 장면도 몇 번 목격했죠...
2008-01-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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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zenPenPen
그리고 여성의 난자를 이용하는 연구는 이미 대세가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난자 없이도 줄기세포를 만드는 연구가 주류가 되고있죠.

그 때 당시는 난자라고 하는 일종의 \"만능세포\"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힘들었지만 이젠 기술발달로 난자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가고 있으므로...
황박사의 연구는 설령 진짜라고 해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나라에선 여성의 난자를 그렇게 무차별로 추출은 고사하고 몇 개 확보하는것도 거의 불가능했는데 우리나라에서만은 황박사 열풍으로 멋모르고 난자기증하는 여성이 줄을 이어서 그렇게 \"재료확보\"가 대량으로 이루어져서 연구가 좀 앞서간거죠.

더구나 이젠 그렇게 난자를 이용하는 방법 자체가 비주류로 밀려나는 현실...

차라리 수의학과 교수로서 \"처녀생식분열\"이나 \"동물복제\"에 더 전념했으면 지금쯤 그 분야 세계정상에 우뚝 섰으련만...
연구투자비를 구하기위해(이라고 쓰고 돈 챙기기 위해서라고 읽는다)서 이슈가 되기 쉬운 인간줄기세포를 어설피 건드렸다가 망한꼴이죠.
2008-01-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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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물고기
연구투자비를 구하기위해(이라고 쓰고 돈 챙기기 위해서라고 읽는다)서 이슈가 되기 쉬운 인간줄기세포를 어설피 건드렸다가 망한꼴이죠.

↑

정답인 듯... ^^;;
2008-01-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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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안타까운건 어쩔수 없네요....
2008-01-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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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컴에서 떠들어서 더 어이없게 날려버린...
정부가 과감하게 메스컴을 억제 시킬수도 있어야 하는데..
2008-01-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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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도 중요하고..
학자의 양심도 중요하죠..
2008-01-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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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좋은 일인데...우리가 아니라서 쫌...
2008-01-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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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은... 노무현 정권을 까기 위해 황 박사 사건을 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억제할려고 했어도 억제 못했을 겁니다.

실제로,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등이 황우석 박사 치켜세운 건
살짝 넘어가고, 서울시, 경기도에서 지원한 것도 슬쩍 넘어가고
모든 것이 정부 탓이라는 식으로 정부 관련성만 잔뜩 부각시켰죠.

이번 경기도 이천 냉동 창고 건만 봐도 그렇습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때문이라고 했는데, 실상 그 지역의 시의원,
시장, 도의원, 도지사, 한나라당 일색입니다. 실제 책임은 관할
지역의 책임자들인데, 그것조차도 노무현 때문이라고 하니까...

황 박사 사건은 그 자신의 진실성 여부를 떠나서 본다면 정치적
희생양이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 때문에 아직까지도
황우석 박사를 떠받치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일테고요.
2008-01-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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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음 저 넘어에~
2008-01-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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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황박사는 특정 분야에서 \"진짜 기술\"을 갖고 있었고 그 분야의 권위자는 맞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전혀 새로운 분야(줄기세포)에 도전했을 때 \"엄청난 거짓말\"을 해 버렸죠. 문제는 그것입니다.

그리고, 김윤수님 말씀처럼 그를 치켜세운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것은 다 잊어버리고 마치 노대통령만이 잘못이 있는 것처럼 언론이 조작을 했고요.
2008-01-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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