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는 DP-1을 2008년 봄에 발매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센서는 포비온 방식으로 색상 당 467만 화소이며, 색상을 총합하면 1,406만 화소됩니다.
촬영 대상에 따라 해상력은 467만 화소의 2~3의 범위를 가집니다.

DP-1의 대표적인 특징은 역시 센서 크기가 SLR 수준(35mm 대비 약 1.7배 크롭에
해당합니다)이라는 것이지요. 이 센서는 SD14에 쓰인 것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완전 동일한 것인지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렌즈는 16.6mm F4인데, 1.7을 곱해 35mm로 환산하면 28.22mm 정도입니다. 배율의
오차가 있기 때문에 28mm 단렌즈를 채용한 컴팩트 카메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컨트라스트 AF를 사용하며, 노출 보정 폭이 -3~+3EV로 일반적인 경우보다 넓지만, 감도는
ISO 100~800까지만 지원합니다.

240g으로 가볍고, AF 영역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단, 320*240 해상도)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통해 볼 수 있듯이 컴팩트 카메라의 특징을 갖추었습니다.

렌즈 후드 장착이 가능하며, 광학 뷰 파인더는 옵션입니다. 단 렌즈이니까 뷰 파인더가 굳이
고정이 아니어도 문제될 것은 없을 듯 합니다. 단 AF 위치가 안 나타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