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zenPenPen뭐 명박씨가 서울시장으로 있던시절 보안관리방안을 세우지 않았으니...
무현씨건 명박씨건 누구나 다 책임은 있죠~
제일 괘씸한건 슬퍼하기보다 이 사태를 어떻게하면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정치적으로 이용할까만 고민하는 모습 ㅡ_ㅡ
누가 되었던 말이죠...
PS : 근데 도로한가운데 덩그라니 방치된 숭례문을 지킬 방안이 있나요? ㅡ_ㅡ;
담장? 흉물스럽게 그런거 할 수는 없고...
어차피 자동차 매연에 썩어가고 있었고...
문명과 약간이라도 지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는 일반 문화재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
다만 일본처럼 내부에 화재대책을 마련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안타까움은 드는군요...2008-02-11 16:05
봤더니, 대책도 없이 개방한 서울시나,
돈 처 먹고도 관리 안한 사설 경비업체나,
그간 여러 차례의 문화재 화재 사건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방재 대책도 세우지 않은 문화재청 및
문화재청에 그러한 대책을 세우도록 요구했어야 될 현 정부나,
화재 사건에 지나치게 소심한 문화재청 및 소방당국이나,
불을 지른 정신 나간 인간 및 국민들이나,
이를 정치적 목적에 근거도 없이 악용하는 한**당이나,
모두의 책임지요...
어제 어머니 말씀을 들었을 때도 \'또 남대문 시장 화재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뒤늦게 숭례문 화재 소식인 줄 알고 뉴스를 접해 보니...
더더군다나 전소라니... 그런 상황에서 뉴스를 접해 보니...
황당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2008-02-11 16:32
왠지...불길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공교롭게도 이날이
일본건국기념일이라고 합니다 덴장할~ㅠ.ㅠ
지금 인터넷에는 숭례문화재를 예견한 어느 시민의 호소어린 글이 화두가 되고 있더군요
문화재청장에게 보낸건지 대통령께 보낸건지는 정확히 기억을 못하지만
지나가다가 우연히 준위의 노숙자들이 \" 그냥 저거..불태워버려? \" 라는 말을 듣고
수차례에 걸쳐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화재예방을 촉구했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깝고 먹먹해지네요....ㅠ.ㅠ
이제 국운이 다한건지....아주 느낌이 않좋네요2008-02-11 17:18
탈퇴한 회원아마 정치하는 그 쪽 인간(?)덜은 아무 느낌도 없을 듯 싶어요.. 그들에게 남대문은 그저 정치판의 하나의 아이템일 뿐... 그리고 소방법에 소화기만 두어도 된다고 해서 소화기만 비치되어져 있다고 하네요.. ㅠㅠ 스프링쿨러 설비를 해서 문화재를 보존하느냐? 아님 이렇게 훌렁 타버리게 두느냐?? 그리고 화재 경보기가 울렸을 터인데.. 초기진화에서 어떤 방식으로 진화를 할 것이냐? 등도 아마 소방서에도 제대로 된 방향이 있지 않았을 것 같다는... 문서로 된 화재 진화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데.. 한국의 대부분의 화재 진압은 구두로 합니다..
민방위 훈련때 각 처에서 보여줄곳만 제대로 하고.. 물론 법을 어긴곳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많겠지요.. 법대로 하면 문닫아야 할 곳이 전국 건물의 반이상은 될 터이니.. 그리고 내부에서 공사에서 변경할때는 관공서에 통보도 잘 안하죠.. 그러니 직접 현장을 오지도 안는 공무원들도 모를테고... 무엇보다 목재로된 유산들이 거의 대부분 이런식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이 무서운 겁니다... 한동안 떠들겠지만.. 그게 말로 끝날거구요... ㅠㅠ 그리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안직도 전공이 아닌 부서에서 일하는 공무원들 많다는 것 아시죠... 멀 알아야 하죠... 하고 싶어도.. 그리고 서로 짜고 치니 그 사회에서도 알면서도 함부로 못하죠.. 서로 다칠까봐... ㅠㅠ 제가 너무 어두운곳만 아는게 아니라.. 거의 머...2008-02-11 17:33
1. 서울시에서 충분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개방을 했다.
2. 서울시 중구청에서 사설 경비업체에 관리를 위임했다.
3. 사설 경비업체는 1주일에 단 5차례 순찰을 돌았고, CCTV 카메라는 아예 설치도 않았으며, 적외석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좋았는데 그 수가 턱없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1차적인 책임은 사설 경비업체에게 넘어갈 듯 합니다. 관리감독을 안 한 중구청 책임도 있겠지만, 어쨌든 비싼 돈 주고 맡겼는데 저런 식으로 관리했다는 건...)
4. 소방차 출동 1분 이내의 거리이기 때문에 스프링쿨러를 설치하지 않았다. (이 것으로 보아, 스프링쿨러 미설치가 핵심은 아닐 듯 합니다. 오히려 1분 이내 출동해서도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요?)
5. 어느 네티즌이 1년전 문화관광부에 화재 위험성을 경고했으나, 담당 업무가 아닌데다가 답변을 요하는 글이 아닌 관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6. CCTV(이것은 서울시 또는 문화재청에서 설치한 것인듯)가 엉뚱한 곳을 비추고 있던 바람에 범인의 발화 현장 모습을 잡을 수 없었다.
7. 수상한 사람이 숭례문에 올라갔다는 정보를 확보하고도 충분히 현장 확인도 하지 않았고, 소방당국이나 서울시, 문화재청 어디에도 연락하지 않았다.
8. 소방당국은 메뉴얼대로 기와를 뜯어내고 화재를 진압하려 했으나, 문화재청은 \"국보이니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결과적으로 메뉴얼을 따르지 않은 소심한 방재가 오히려 더 큰 훼손을 유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소방당국의 책임은 문화재청의 책임보다 다소 적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문화재청의 책임: 소방당국에 대책 없이 훼손 주의 요청을 한 책임. 전반적인 문화재 관리 실태를 제대로 관리감독 못한 책임
소방당국의 책임: 문화재청의 주의 요청이 있더라도 최선은 메뉴얼을 따르는 것인데 메뉴얼을 따르지 않은 책임
서울시의 책임: 충분한 안전 대책 없이 과시용으로 숭례문을 개방한 책임
서울시 중구청의 책임: 사설 경비업체의 숭례문 관리 실태를 관리감독하지 않은 책임
사설 경비업체의 책임: 큰 돈을 받고도 1주일에 단 5차례 순찰(1일에 5차례도 부족할텐데...), CCTV 확충 노력 미비, 적외선 카메라 불충분, 초기 경보 있을 때 현장 확인 소홀, 여타 관계 기관에도 통보하지 않음
이렇게 볼 때, 그나마 문화재청, 서울시, 서울시 중구청은 사설 경비업체를 관리감독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책임이고, 1차적으로는 경보가 있을 때 이에 대한 대처를 소홀히 한 사설 경비업체에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2008-02-11 17:49
공중그네다른 건 다 제쳐두고, 한나라당이 날이 밝자마자 성명 비스무레한 걸 내놓으면서 노무현 정부의 실정이니 임기말에 대형 사건이 계속 터지면서 민심이 흉흉하네 어쩌네 떠드는 걸 보고 정말 구역질이 날 것 같았습니다.
인간들이 정말 이렇게 무책임하고 뻔뻔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치가 떨리더군요.
결국 관련된 모든 인간들의 잘못임에도 책임을 떠넘기려고만 하는 한심한 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어쩔 수 없이 저런 인간들과 같은 인간이란 게 부끄럽게 느껴집니다.2008-02-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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