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렷한 화질… ?핀TV 등 디지털가전과 연결 강점 삼성ㆍ소니 등 신제품 출시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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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제작콘텐츠(UCC) 확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캠코더 시장에 각 업체들이 신기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캠코더 시장은 업계추산 2007년 14만대 수준으로 디지털카메라 보급이 늘어나면서 2000년 초 시장이 축소됐다가 지난해부터 UCC열풍으로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중 HD캠코더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 소니, JVC 등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각 업체가 주목하고 있는 부문은 HD를 지원하는 캠코더다. 현재 HD캠코더는 전체 캠코더 시장에서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50%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HD를 지원하는 평판TV보급이 늘고 있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고화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각 업체들은 HD캠코더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HD캠코더 `VM-HMX10A'를 공개하고 HD캠코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제품에 집중해 HD캠코더 시장 대중화를 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8GB 메모리를 내장한 70만원대 `VM-HMX10C'를 출시했으며 평판TV를 중심으로 HD캠코더와 연결성을 높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는 평판TV, 디지털카메라, 플레이스테이션3 등 HD관련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캠코더 시장의 70% 가량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풀HD를 지원하는 캠코더 4종을 추가로 출시해 캠코더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니코리아의 캠코더는 다양한 저장매체(HDD, DVD,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군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신 제품에는 디지털카메라에서 구현한 얼굴인식도 제공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철수한 JVC는 더미토를 국내 총판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캠코더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를 갖추고 있는 만큼 더미토는 제품군을 전문가부터 일반사용자용까지 확대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캠코더 수준 동영상 기능을 제공하는 `작티'시리즈를 내놓고 있는 산요세일즈앤마케팅코리아도 최근 HD캠코더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풀HD를 지원하는 VPC-HD1000을 출시하고 경쟁업체보다 작은크기, 휴대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UCC 뿐 아니라 가족행사 촬영을 위해 HD캠코더를 구입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아직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다른 가전제품과 연결성을 장점으로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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