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웹 브라우저 시장점유율 / 넷애플리케이션 제공

파이어폭스 점유율 17%…익스플로러도 새 버전 공개 임박

최근 ‘누적 내려 받기 횟수 5억회’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오픈소스 기반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Firefox)’에 맞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8’ 시험판을 올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75%로 떨어진 인터넷 익스플로러

최근 시장조사기관 넷애플리케이션(NetApplication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파이어폭스는 2008년 1월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16.98%로 17%에 육박했다. 이와 달리 MS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75.47%로 크게 줄었다. 익스플로러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시장점유율 80% 전후를 유지해 왔지만, 하반기부터 꾸준히 하락하면서 결국 75%까지 떨어졌다.

75%는 익스플로러가 90년대 후반 넷스케이프를 누르고 웹 브라우저 시장을 석권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르고 있는 파이어폭스는 꾸준히 점유율이 상승, 익스플로러 점유율을 끌어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4년 말 처음 선보인 파이어폭스는 출시 1년 만에 내려받기 1억 회를 기록한 뒤, 저변 확대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21일(현지시각)에 마침내 5억 회 다운로드(http://www.spreadfirefox.com)를 달성했다. 현재 내려받기 속도는 월간 약 2000만 회 정도다. 파이어폭스는 세 번 째 버전(Firefox 3) 시험판까지 공개된 상태다.





◆“올 상반기에 시험판 출시” IE8의 반격

MS은 현재 익스플로러 8 첫 번째 시험판을 상반기 중으로 내 놓기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일부 웹사이트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팀으로부터 받은 ‘익스플로러 시험판 출시 예고(Windows Internet Explorer 8 Beta 1)’ e메일 전문을 공개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MS의 시험판 테스터들을 위한 웹사이트(http://connect.microsoft.com)에서도 일부 그룹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Technical Beta Survey)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팀은 “설문에 참여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시험판이 출시될 때 알려 주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공식 블로그(http://blogs.msdn.com/ie)는 최근 “새 웹브라우저 시험판은 올 상반기에 출시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호세 빌체스(Jose Vilches) 테크스팟닷컴(TechSpot.com) 편집자는 “파이어폭스3가 벌써 세 번째 시험판이 출시된 상황에서, MS가 차기 버전 웹브라우저 출시에 압박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다음달 5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MIX08 콘퍼런스에서 자세한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명덕 기자 mdse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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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8은 아직 베타도 공개 안됬으니 어떤지 모르지만

파폭 3은 개선된 부분이 많이 보이네요~ㅎ 아직 바뀔 가능성이 더 많지만~ㅎ

인터페이스도 편해지고 몇가지 편리한 부가기능도 달리고~

정말 Active X만 아니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