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잃어버린 10년'이란 'IMF 이전 시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신 정부가 들어서면 해외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기 위해 한국으로
몰려들 것처럼 떠들었는데, 실상은 'Sell Korea', 즉 한국 주식을
내다 팔기에 정신 없습니다.
주식을 파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는 떨어지는 것인데, 도대체 왜 해외
투자자들은, 친 시장주의를 펼치겠다는 신 정부에 들어서서 주식을
내다 파는 것일까요?
1. 미국 경기가 안 좋아, 현금 회수가 손쉬운 한국 주식을 먼저 판다.
2. 친 재벌정책으로 인해 기업 투명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마침
미국 경기도 안 좋은데 얼른 현금화하려고 지금 판다.
이견은 있겠습니다만, 이런 시점에서 신 정부의 금융위는 한창
이사를 하는 중이랍니다. 한 마디로 현 경제 상황에 대해 두 손, 두
발 다 놓고 있는 셈이죠.
그런데도 언론은 입을 꼭 다물고 있네요. 국민들 중에는 벌써 제
2의 IMF가 오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데도 말입니다.
*
대부분의 것들이 점진적인 변화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더라도
그 변화가 급진적일 때는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크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상황이 우려스럽지 않을 수가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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