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소니 카메라 광고는 캐논으로 찍는다?

레드머리 | 04-11 21:50 | 조회수 : 1,360 | 추천 : 35



소니 카메라 광고는 캐논으로 찍는다?


2008년 4월 11일(금) 오후 5:56 [경향신문]



"300만원 짜리 카메라는 보급형"

소니코리아가 소위 '작가주의'를 내세우며 고급 카메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자사 광고 사진은 경쟁사인 캐논의 카메라로 찍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지난 7일,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인기 연예인 소지섭을 동원, 자사의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알파350과 알파700을 홍보하는 TV광고와 온라인, 지면 광고를 시작했다.







그런데 인터넷 네티즌들은 이 광고를 찍은 사진내의 메타데이터(파일 내에 숨겨진 카메라 정보)를 읽어내 사진을 찍은 촬영 정보를 밝혀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사진은 2008년 3월 18일 오후 5시경에 촬영됐으며, 촬영에 사용된 카메라는 소니 제품이 아니라 캐논 EOS 1Ds Mark II 였다는 것.

이에 대해 소니코리아 측은 "소니에는 아직 광고 사진을 찍을만한 카메라가 없기 때문에 캐논 제품을 이용한 것"이라며 "소니의 최상위 모델인 알파700은 보급형 SLR 카메라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말을 전해들은 소니 알파700의 소비자 이모(29)씨는 "200만원 이상을 들여 장만한 카메라가 보급형이라니 억울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실 소니의 최상위 모델인 알파700은 '보급형'이라고 볼 수 만은 없다. 알파700과 '소지섭팩'을 선택하는 경우, 카메라와 가방의 가격만 229만7천원. 광고에 등장한 렌즈까지 장착하면 가격은 300만원이 훌쩍 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캐논측은 "캐논 카메라가 색감, 묘사력등이 우수하기 때문에 후작업이 적어 스튜디오에서 선호하고 있다"며 "자존심이 상했겠지만 우수한 광고 사진을 위해서 캐논 카메라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기 연예인 김태희를 동원해 광고에 나선 경쟁사 올림푸스는 소니와 전혀 다른 입장이다.

올림푸스측은 "올림푸스의 모든 광고 사진은 올림푸스 E-3로 촬영했다"며 "우리가 올림푸스를 쓰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화질과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프로들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헐... 소니 A700이 보급형이라고 단정지어버리다니

나쁜놈들... 내 A700이 보급기종이였어ㅠㅠㅠㅠ



접기 덧글 20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138 139 140 141 142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