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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옵션인 한국차… 운전자 생명도 옵션?

o태기o | 05-14 11:42 | 조회수 : 649 | 추천 : 37





국산차가 미국 시장에선 거의 모든 안전장비를 기본으로 달아주는 데 비해, 내수시장에선 최상급 모델에만 고가(高價) 옵션의 형태로 팔고 있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국산차 회사들이 미국과 한국 소비자를 차별하는 이유는 뭘까요.

미국시장은 한국차가 안전장비를 내세워서라도 차를 팔아야 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지만, 한국은 일부 회사들이 독점하고 있어 굳이 안전장비를 강화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내 네티즌 사이에선 현대차의 미국시장용 브랜드 이미지 광고 '생각해보세요(Think about it)' 시리즈 가운데 안전장비에 관련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안전사양이 옵션이라면, 우리 생명도 옵션이라는 것일까요. 현대는 에어백 한 개를 덜 달면 얼마나 비용이 절감될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4개의 에어백(전면·사이드 각각 2개)에 커튼 에어백(사고 때 차량의 옆 유리창을 공기 주머니로 뒤덮어 머리 부상을 줄여줌)을 달면 측면 충돌 시 45%의 생명을 더 구할 수 있다는 계산을 먼저 했습니다. 6개의 에어백에 전자식자세제어장치(ESP)까지 기본 장착한 쏘나타가 미고속도로안전협회(NHTSA)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은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더 좋은 차를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도 사이드 에어백은 2009년 가을부터, ESP는 2012년까지 장착을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가 기준보다도 더 안전장비를 강화하는 것은 차를 더 팔기 위해서입니다.

내수 차량은 어떨까요. 쏘나타는 기본형보다 500만원 가량 비싼 최상위 모델에만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달 수 있습니다. ESP 역시 최고급 모델에만 달 수 있지요. 미국 쏘나타에 100% 달린 안전장비를 구비한 차량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국 운전자들도 차량 안전장비를 기본으로 제공 받을 수는 없는 걸까요? 현대차 광고처럼 우리의 생명은 옵션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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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옵션 패키지 문제가 하루이틀 된건 아니지만...

안전에 대한것만은 정부에서 나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보험 업계는 또 머하고 있는게냐-_-;

물론 기업 friendly를 지향하시니 제대로 될까 싶지만서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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