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말 보급형 DSLR 카메라 출시를 계기로 전문가용으로 인식되던 DSLR 카메라가 일반 소비자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최근 3년간 1월부터 5월까지 DSLR 카테고리 분석을 통해 관련 상품의 판매량과 구매자 변화를 살펴봤다"며 "최근 3년간 DSLR 관련 상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매출성장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2006년 상반기 미미했던 DSLR 카메라의 수요가 2007년에는 20배, 2008년에는 2006년 대비 80.5배 증가했다"며 "더불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DSLR 카메라의 매출액은 2006년 동기 대비 2,402.5%, DSLR 렌즈의 매출액은 975.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2006년에는 DSLR 카메라 및 렌즈의 주 구매자가 30-40대였지만, DSLR 시장이 성장기에 접어든 2007년을 시작으로 주 구매자의 연령층이 20-30대로 낮아졌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는 기존 DLSR시장의 강자인 캐논, 니콘, 펜탁스와 함께 소니, 삼성테크윈 등이 다양한 제품을 개발, 후속 기종을 속속 출시하면서 가격경쟁력이 강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여성의 경우 20대, 남성의 경우 30대가 DSLR 카테고리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무엇보다 최근 3년간 DSLR 카테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과거 DSLR 카메라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던 10대와 60대, 여성 이용자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며 인터파크의 경우 최근 3년간 10대 구매자는 109배, 60대 이상 구매자는 23.6배 증가해 이들이 DSLR 카메라 전체 구매자 중 10%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성 구매자는 2006년 대비 171.4배 증가하면서 DSLR 카메라 전체 구매자 중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파크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DSLR 브랜드는 캐논과 니콘. 특히, 니콘의 ‘D40’은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10대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이라며 "18-55mm 렌즈포함 Kit이 50~60만원 선. 메모리카드, 카메라 가방, UV필터, 렌즈 및 바디 관리세트, 무료인화권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DSLR 카메라의 주 구매층인 20대와 30대에겐 캐논의 ‘EOS 400D’과 ‘EOS 450D’가, 50대에겐 소니의 ‘A350’과 ‘A200’이, 60대 이상에겐 니콘 ‘D80’, 팬탁스 ‘K20D’ 등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
비즈니스라이프 월간 B&F 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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