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글로벌 휴대폰 시장 공략을 주도할 전략 모델 ‘옴니아(OMNIA)’가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9일, 사용자 친화적인 햅틱 UI와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는 풀터치스크린폰 ‘삼성 OMNIA(SGH-i900)’를 발표했다.

옴니아는 애플이 미국시간으로 9일 발표할 3G 아이폰의 대항마로도 이미 큰 관심을 받아온 제품. 편의성과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최고 기술과 사양을 갖춘 제품이다.

삼성의 2008년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인 ‘옴니아’는 혁신적이면서도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햅틱 UI를 윈도 모바일 OS에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이로 인해 다양한 진동 피드백은 물론 배경화면 편집이 가능한 위젯 기능, 드래그 앤 드롭 방식 편의성이 특히 뛰어나다. 또, 카메라·음악플레이어·포토앨범 등에도 MS 기본 UI에 햅틱 UI까지 장착해 멀티미디어 기능 또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윈도 모바일 6.1을 채용해 다양한 MS 오피스 문서 편집 기능 및 push e-메일, 멀티태스킹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오페라 9.5 모바일 브라우저가 탑재돼 강력한 풀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한다. 또, 휴대폰임에도 노트북의 터치패드와 같은 옵티컬 마우스를 장착됐다.

이 밖에도 ‘옴니아’는 500만 화소 카메라에 자동 초점·손떨림 보정·스마일 샷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GPS·FM라디오·블루투스 2.0·WiFi 등 다양한 무선통신 기능이 망라돼 있다.

저장 용량 또한 최대 16G 내장메모리를 탑재할 수 이TDj MP3 파일 기준으로 4000곡, 100분짜리 영화 기준으로는 10편을 저장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그야말로 성능과 편의성 모든 면에서 PC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한다.

‘삼성 옴니아’는 오는 6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08’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을 보인다. 국내에서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2008년 하반기 휴대폰 시장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휴대폰이 PC로 진화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PC 업계의 강자들이 속속 휴대폰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옴니아 사용하기 편한 UI는 물론, 최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손 안의 PC’와 같은 휴대폰”이라며, “다가올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해 나갈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옴니아(OMNIA)’는 라틴어로 ‘모든 것(everything)’이라는 뜻으로, 윈도 모바일의 강력한 PC 기능과 풀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햅틱 UI가 만나 사용자가 꿈꾸는 휴대폰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다.

디지털 데이즈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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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괴물이군요 정말 이정도 스펙이라면 디자인은 영 아닌데..
디자인또한 사진상으로 봤을때...멋지네요..
이번 삼성 한껀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