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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아이폰 다음달 11일 판매 199달러부터!

샤미 | 06-10 10:44 | 조회수 : 568 | 추천 : 14

3G 아이폰 다음달 11일 판매…199달러부터


기사입력 2008-06-10 09:46 |최종수정2008-06-10 10:05 기사원문보기










3G 통신기술 및 GPS를 탑재한 새 아이폰이 9일 일반에 공개됐다. / 애플 본사 제공

올해 내 70여 개국 출시…한국은 일단 빠져 아쉬움

지난해 6월 29일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600만대 이상 팔리며 세계 모바일 혁명을 이끌고 있는 애플 아이폰(iPhone, http://www.apple.com/iphone)이 고속 3G 통신과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탑재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공개됐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 애플 CEO는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WWDC08, http://developer.apple.com/wwdc) 행사에서 “3G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한 새 아이폰을 다음달 11일부터 22개국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11일부터 즉시 구입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총 22개국이다. 현재 6개국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애플은 이 밖에도 인도,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터키 등 48개국에서 올해 안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마니아들이 간절하게 기대했던 한국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가 출시 예정 국가에서 빠져 있지만 아시아 시장 규모나 국내 이동통신 기업들의 반응 등을 고려해 볼 때 완전히 배제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 이날 스티브 잡스가 선보인 출시 국가별 지도에서 한국은 옅은 분홍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 등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3G 통신기술 및 GPS를 탑재한 새 아이폰이 9일 일반에 공개됐다. 색상은 검정색과 흰색 두 가지다. / 애플 본사 제공

출시 예정 국가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애플 본사의 공식 입장이다.

◆8GB-16GB 두 가지 모델…GPS도 내장

이번에 애플이 선보인 신형 아이폰은 저장 공간으로 사용될 플래시메모리는 8GB와 16GB 두 가지 모델로 기존 아이폰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5인치 터치스크린 LCD에 두께는 이전 모델보다 약간 얇아졌으며, 무게는 133그램이다.

기능 면에서 가장 큰 변화는 GPS의 내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네비게이션 등을 비롯해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우려와 달리 배터리 성능도 다소 향상됐다. 통화대기 300시간, 2G 네트워크 통화 10시간, 3G 네트워크 통화 5시간, 웹 브라우징 연속 5~6시간, 동영상 재생 연속 7시간, 음악 재생 24시간이 가능하다. 색상은 검정색과 흰색 두 가지로, 두 모델 모두 3G 통신망과 GPS를 기본 지원한다.

애플은 또한 전세계 62개국에서 앱스 스토어(App Store)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이 게임이나 뉴스, 각종 정보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속도는 두배, 값은 최저 199달러로 확 내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는 출시 국가 목록. 한국, 중국, 러시아 등은 빠져 있다. 아시아 출시예정 국가로는 일본, 인도, 필리핀 등이 눈길을 끈다. / 애플 본사 제공

애플 신형 아이폰은 출시 전부터 3G 네트워크를 사용해 데이터 통신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서 아이폰이 공개된 후 가장 큰 이슈는 ‘가격 정책’이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 가격을 8BG 199달러, 16GB 299달러로 확 낮췄다. 아이폰이 지난해 중순 처음 출시됐을 때 4GB 499달러(현재 단종), 8GB 599달러(이후 399달러로 인하)였던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번 신형 제품은 일반인들이 구매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애플은 이를 ‘Twice as fast. Half the price(두배 더 빨라지고, 값은 절반으로)’라는 공식 문구로 사용했다.

해외 언론들은 “애플이 개선된 아이폰과 낮은 가격을 무기로 미국내 1위 스마트폰인 ‘블랙베리’가 선점하고 있는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Exchange ActiveSync)를 이용해 e메일, 캘린더, 연락처 등 자료 공유도 가능하게 됐다. 잡스 CEO는 기조연설에서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35%와 미군에서 아이폰을 이용한 업무용 이메일의 시험 사용을 마쳤다”고 밝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애플은 올해 말까지 아이폰을 1000만대 이상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 아이팟, 매킨토시PC의 e메일, 연락처, 캘린더 등의 데이터 동기화 할 수 있는 모바일 미(http://www.me.com)를 연간 99달러에 선보였다. 또한 애플은 매킨토시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스노우 레오파드(Snow Leopard)’도 함께 공개했다.
[서명덕 기자 mdse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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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굿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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