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전체를 3개의 CCD로 보내기 때문에 3층 구조의 포베온과 비슷하지만 3CCD 방식이 더 우월한 성능을 보입니다.
이는 포베온은 다층 구조로 인한 빛의 손실이 발생하는데 반해, 3CCD 방식은 그러한 빛의 손실이 적기 때문입니다.
반면 장점은, 모아레 현상이 적고, 색 재현력이 좋습니다. 또한 선예도 역시 우월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동영상의 자글거림 현상도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아무리 디지털 카메라의 동영상 성능이 올라가도 캠코더를 넘겨 볼 수 없는 것이지요.
반면 3CCD 방식은 크기, 무게, 가격에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빛을 분활하기 위해 사용되는 프리즘(정확히 모르겠는데, 프리즘 종류일 겁니다)이 고급의 DSLR에서 사용되는 펜타프리즘보다도 더 크고 무거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캠코더의 센서가 DSLR에 비해 작은 편이기 때문에 여기에 사용되는 프리즘이 극단적으로 커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 이유와 함께 센서 역시도 3개를 사용해야 하는 등, 크기, 무게,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되고, 이로 인해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참고요, 주요 캠코더 개발 업체인 소니와 파나소닉 모두 캠코더 뿐만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되는 센서도 직접 개발하고 있습니다.2008-06-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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