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수출되는 고기를 취급하는 미국의 도축장에서 O157 대장균 검출로 인해
미국내에서 쇠고기가 리콜 됐다는 소식을 이미 접해보셨을 듯 합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성공적인 협상이라고 자평하는 새로운 한미소고기 협상에 따르면
한국 수출이 허용된 미국의 작업장에서 O157 대장균이 검출됐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 합니다.
광우병은 과학적으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의 불확실한 위험의 질병이지만,
O157 대장균은 과학적 연구로 그 위험성이 밝혀진, 위험한 질병임에도 새 한미소고기협상에
의해서는 이를 통제할 근거가 없다는 건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건 단순한 괴담도 아니고, 실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이기에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부에서 추가협상을 통해 성공적인 협상이 됐다고 떠벌린 지 불과 한 달도 채 안되서 이와 같은
허점이 발견된 마당에 앞으로 과연 정부의 말을 믿어야 할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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