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촛불때문에 관광객 줄었다”…황당발언 ‘빈축’
남종영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촛불집회 때문에 한국에 오는 외국인 여행자 수가 줄었다고 주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유 장관은 7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6월에 견줘 0.45% 줄었다”며 “두 달 동안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촛불집회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장관회의에 참석한 중국과 일본의 관리들이 한국에 가도 괜찮으냐고 묻더라”며 촛불집회가 한국 관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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