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Xbox360 콘솔의 라인업에 일본향 타이틀을 대거 충원해 라인업의 규모와 수준을 높이면서, 동시에 라이브 서비스의 향상으로 기존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이점을 더욱 늘리는 방향으로 플랫폼과 서비스를 모두 강화하는 운영의 묘를 발휘했다.
닌텐도와 소니의 이어진 발표가 거실 중심의 콘솔 플랫폼 비즈니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에 따라, 그 수혜와 반사이익을 모두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져가는 형태로 2008년 도쿄게임쇼는 초반부터 판세가 결정났다.
여기에 한국 소비자들, 게이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에 따른 혜택을 하나 더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존 세퍼드의 키노트 이후에 진행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 송진호 이사와의 막간 인터뷰에서 새로운 사실이 하나 밝혀졌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 송진호 이사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환율급변에 흔들리지 않고 올해에도 앞서 인하된 가격으로 Xbox360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묶었다. 이번 발표에서 공개된 여러 타이틀을 구매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의 결정에 따라, 소니와 닌텐도는 가격동결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다. 도쿄게임쇼 2008의 첫날부터 한창 기세를 올린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경제가 가장 힘들 때 가장 통 큰 결단을 내렸다. 이는 비단 Xbox360 구매자 및 구매예정자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콘솔 플랫폼 보급 전반에 청신호를 밝힌 긍정적인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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