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지털 포토 프레임들이 정말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문제는 출시되고 얼마 안되어 바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그냥 사라져 버린다는 거죠. 단순히 일반 액자와 같은 역할밖에 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러나 이번에 아이리버(iriver)에서 나온 제품은 다릅니다.
위 사진 속의 제품은 7인치 크기로, 정확한 제품명은 Framee-L인데요. 프레임 화면의 해상도는 720 x 480 입니다. 내장 메모리는 1GB 정도 되구요. SD / MMC 카드 슬롯과 USB 포트도 있습니다. 또한 시간을 지정해놓으면 알람의 역할도 하구요. 사진 옆 공간을 시계나 달력 모드로 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사진 한 장이 정지된 상태로 보여지는 게 아니라 여러 사진이 순차적으로 반복되며 화면이 바뀌는 슬라이드 쇼 같은 형태로 보여지는데요. 1GB 내에서 마음껏 사진을 올릴 수 있으니 왠만한 넣고 싶은 사진은 다 넣을 수 있겠네요. 사진 뿐만 아니라 오디오 파일, 심지어 MPEG-4 AVC / H.264, AVI, Motion JPEG 와 같은 비디오 파일도 넣을 수 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일본에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일본에서 출시되다고 하는데요. 그럼 한 24일쯤 되는 건가요? 어쨌든 그 때 196달러(약 27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통 친구들에게 액자 선물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그냥 보통 액자보다는 이런 디지털 포토 프레임이 왠지 훈훈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더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물론 가격은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