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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로 인한 DSLR가격 역전현상?

anycall | 12-15 11:15 | 조회수 : 1,183 | 추천 : 0


요즘 일본의 엔화가 엄청나게 올라서 무려 100엔이 1500원에 육박하는 수준인데요, 덕분에 일본제 DSLR카메라의 가격이 한국이 오히려 더 낮은 수준의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캐논은 최근 'EOS5D 마크2'의 판매가격을 335만원으로 책정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캐논코리아에 따르면 EOS5D 마크2의 일본내 판매가는 약 29만엔, 현재의 환율로 계산하면 약 430만원 정도라고 하는군요.


또한 현재 니콘의 최고급 DSLR 기종인 'D3'는 일본 최대 온라인거래 사이트 '빅카메라'(www.biccamera.com)에서 약 55만엔에 거래되고 있는데, 세금과 할인 포인트를 모두 제해도 현재 환율로 700만원대에 이르는 가격입니다.반면, 니콘코리아 홈페이지의 온라인샵 올라온 D3의 정가는 548만원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고환율 시대를 맞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곳이 따로 있으니 중고 카메라 시장인데요, 신상품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크게 줄고 중고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환율 현상이 계속되면 결국은 가격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업계에서는 올 연말까지는 기존 가격을 유지, 내년 초에 가격을 인상한다는 예상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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