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자전인 CES 2009에서 차세대 플래시 메모리 카드 규격으로 SDXC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SDXC의 XC는 eXtended Capacity의 약자로 규격이 지원하는 최대 기록 용량은
2TB(=2048GB)이고, 최고 속도는 104MB/s라고 하니까요, 공식적으로는 2GB까지 밖에
지원하지 못하던 SD 메모리 카드의 용량을 생각하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속도 면에서도
그렇고요.
당연히 이러한 용량과 속도는 대용량 고속 파일 기록 성능이 요구되는 캠코더까지 고려한
것입니다.
2TB의 용량은 100개의 HD 영화를 저장하거나, 60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17,000개의 고화질 사진을 저장하거나, 4,000 개의 RAW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파일 포맷은 마이크로소프트의 exFAT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건 저도 잘 모르는 포맷입니다.
하지만 역시 2TB 용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존 파일 포맷을 확장할 필요가 있었겠지요. 다만,
플래시 메모리 특성상 NTFS보다는 FAT의 확장 규격이 적합했었나 봅니다.
딱히 어디서 발표했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가트너 담당자, 캐논 담당자, SD 연합 담당자
등의 발언이 소개되고 있는 것과, 마크가 기존 SD, SDHC와 연속성이 있는 것으로 보아 SD 규격
확정을 하는 연합에서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규격이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해도 2TB 플래시 메모리는 나오려면 아직 멀었겠죠?
^^a;;
회원정보
아이디 : polarbar
닉네임 : 곤 ~&
포인트 : 43864 점
레 벨 : 우수회원(레벨 : 7)
가입일 : 2008-04-27 18:20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