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비싼 집값 때문에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의 경우 다른 분들과 집을 같이쓰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필수적인 가전인 냉장고의 경우, 이게 부피가 커서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또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냉장고까지 공유하는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같이 참으로 그렇고 그런 사람과 냉장고를 같이 쓰게 되면 참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혼자 드시려고 사다놓은 여러가지 씹을거리들이 점점 없어져간다던가, 집에서 지어서 보내주신 한약들이 한 봉지씩 사라진다던가, 뭔가 이상한 물질을 장기간 방치해 놓아 냉장고 안의 음식들도 덩달아 상한다던가.. 등등의 문제요. 여기 그런 끔찍한 일들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냉장고가 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하는 호주의 Stefan Buchberger라는 학생의 아이디어인데요. 세계적인 가전회사 Electrolux가 작년에 개최한 Design Lab 대회의 결선작이기도 하답니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맨 아래 베이스 모듈 위에 각각 분리된 냉장/냉동고 모듈을 4개까지 얹도록 하는 건데요. 상당히 나이스한 컨셉이긴 하지만.. 각각의 냉장고에 자물쇠를 달아두지 않는 이상은 이 아이디어가 과연 정말 실효성이 있는지는 모를 일이네요. 만약 저라면 다른 냉장고 역시 뒤적거려 볼 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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