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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의 인공위성 충돌사고!

anycall | 02-16 02:58 | 조회수 : 1,319 | 추천 : 0


미 항공 우주국(NASA)가 미국과 러시아의 통신위성이 지난 10일, 시베리아 상공 약 800 Km 우주에서 충돌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진된 로켓이나 소형 위성의 부품 등에 의한 미미한 충돌 사고를 제외하고는 사상 최초의 위성충돌 사건이라고 하는군요. 다행히도 두 위성 모두 폐기된 상태이기 때문에 위성 충돌로 인해 크게 불편함을 겪게 된 사람은 없는 듯합니다. 그리고 충돌한 두개의 위성 중 미국의 위성이 바로 위성 이동통신을 위해 발사 됐던 이리듐 위성이라고 하네요. 이건 가히 사업실패에 뒤이은 이리듐의 수모라고 할 수 있겠군요. 아 그리고 이 두 위성 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과학위성 1호와 미국의 군사위성 역시 충돌할 뻔 했다고 합니다! 이는 13일 KAIST 인공위성센터에 밝힌 사실인데요. 우주 상공 650㎞ 지점에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이 두 위성들이 불과 431m 거리를 두고 비껴 갔다고 하네요. 이는 지상에서 시속 100㎞로 달리는 자동차 2대가 10㎝ 거리를 두고 교차 주행한 것과 같은 정도의 근접 비행이라 하는데요.. 이거 조금 있으면 우주공간에 신호등을 설치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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