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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장난감도 최첨단!”…2009 장난감 박람회를 빛낸 제품 9선

프링글스Q | 02-20 13:54 | 조회수 : 1,565 | 추천 : 1

이번 주 뉴욕에서 개최된 아메리칸 세계 장난감 박람회 (American International Toy Fair)에는 제디(Jedi) 훈련 기기, 공중 부양 마법 지방이, 그리고 사용자들에게 장난감이 직접 힌트를 줄 수 있도록 고안된 터치형 루비큐브 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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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산업 협회 주최 하에 19일까지 계속됐던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1,500여 개의 참가자들이 가지각색의 장난감 및 오락 관련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와 동시에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장난감 바이어들만을 위한 박람회도 함께 열렸는데, 여기서 선보여진 최신 제품들은 올 연말에 정식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에는 두 가지의 테마가 박람회를 뜨겁게 달구었다. 하나는 저가형 장난감. 3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책정된 장난감이 대세를 이루었다. 나머지 하나는 (물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최신 기술이 가미된 장난감이었다. 요즘에는 어린이들도 자신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에 특수 칩이 부착되어 있기를 바라곤 한다. 아래는 이번 장난감 박람회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몇몇 최신 기술이 가미된 장난감들을 소개한 것이다.


 


올빗휠 스케이트(Orbitwheel Sk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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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빗휠(Orbigwheel)을 개발한 인벤티스트(Inventist)는 희한하게 생긴 이 스케이트가 스케이트보드, 또는 롤러블레이드보다 훨씬 더 타기 쉽게 고안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우선 발바닥을 스케이트에 댄 상태에서 몸과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 주어야 한다. 올빗휠의 실제 시연 동영상을 보고 싶다면, 인벤티스트의 유튜브 시연 영상을 보면 된다. 이것을 타고 하프 파이프를 왔다갔다하며 묘기를 부릴 젊은 스포츠 마니아들을 상상보자. 아마 필자는 무서워 벌벌 떨 것 같다.


 


루비큐브의 새로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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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예전부터 루비큐브를 한 번도 제대로 깨본 적이 없다. 포기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시 시도해볼 수 있을 것만 같다. 테크노 소스(Techno Source) 에서 새로이 개발한 터치큐브(Touch Cube)가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루비큐브 측면에 터치 패드를 삽입하는 혁신을 단행했다. 이제는 예전처럼 큐브를 이리저리 비틀지 않고, 움직이고 싶은 열에 손가락을 갖다 대고 밀기만 하면 된다. 이 새로운 루비큐브, 그리고 필자의 알량한 도전 정신 덕분에 필자는 또 다시 상당한 시간을 새로운 루비큐브를 푸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만 예전처럼 아예 답이 없지는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터치큐브는 사용자가 막힐 경우 그 상황에서 적합한 힌트들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터치큐브는 이번 가을 출시될 예정이고 가격은 150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 수소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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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 사는 필자로선 집과 직장을 오갈 정도의 능력이 되는 수소 자동자가 하나 정도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 당장 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수소 자동차는 템스 앤 코스모스(Thames and Kosmos)에서 개발한 조그마한 물로 가는 자동차가 한계인 듯 하다. 조그마한 연료 전지가 탑재된 이 장난감 차는 템스 앤 코스모스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11가지 과학용 장난감 세트 중 하나다. 교육용 장난감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이 업체는 풍력 발전, 우주 탐험, 유전자 및 DNA, 그리고 고고학에 대해 설명하는 장난감들을 선보인 바 있다.


 


크레욜라(Crayola)의 3D 사이드워크 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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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워크 분필은 사실 그리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크레욜라는 이 전통적인 낙서용 장난감에 새로운 도전을 가미했다. 크레욜라의 3D 사이드워크 분필은 낙서를 실제로 생동하는 3차원의 그림으로 승화시켜준다. 다만 이 낙서를 3D로 보기 위해서는 특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이 3D 사이드워크 분필은 현재 온라인과 브릭 앤 몰탈(brick and mortar)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기본형 세트는 8달러, 그리고 조금 더 많은 종류의 분필이 들어있는 디럭스 세트는 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렉터 스파이키 박스(Erector Spykee Vox)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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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이렉터 브랜드 하면 우리의 아버지들이 사용하는 도구들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 이렉터 브랜드를 보유한 메카노(Meccano)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장난감용 이렉터 로봇을 선보였다. 스파이키 박스라 불리는 이 로봇은 3가지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우선 아이팟에 들어있는 노래들을 재생시킬 수 있고, 음성 명령에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으며, TV의 채널을 사용자 임의대로 대신 돌리도록 설정해놓을 수 있다.


 


스타워즈 포스 트레이너, 제다이 기사들을 훈련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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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밀턴스 토이(Uncle Milton’s Toys)라는 이름의 기업이 스타워즈 팬들을 위한 새롭고 신선한 장난감을 개발했다. 스타워즈 포스 트레이너가 바로 그 것. 포스 트레이너는 뇌파를 측정하는 헤드셋을 이용한다. 헤드셋으로부터 측정된 뇌파는 포스 트레이너 베이스에 부착된 선풍기에 의해 공기 바람으로 실시간 전환되고 이 바람은 장난감 안의 공을 위 아래로 움직인다. 포스 트레이너는 이 업체가 지속적으로 출시하던 스타워즈 과학 장난감 세트 라인 중 하나다. 이 밖에 이들이 개발한 스타워즈 관련 장난감에는 다스 베이더의 로봇 팔, 제다이 망원경, 제다이 투영기, 그리고 무스타파 화산 세트 등이 있다. 스타워즈 과학 장난감 세트는 올해 말 전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계획이다. 포스 트레이너의 가격은 100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펀플라이 스틱(FunFly Stick), 공중 부양을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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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Unitech)의 펀플라이 스틱은 사실 이들이 이미 출시한 바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충분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충분히 신기한 제품이기에 이번 박람회에서도 여지없이 그 빛을 발했다. 펀플라이 스틱은 자기장을 이용해 특수 금속을 공중에 띄우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실제로 한 번 이 장난감이 시연되는 것을 보면 그 광경에 매료될 수 밖에 없다. (동영상을 보려면 이 곳을 클릭하라) 펀플라이 스틱은 27달러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 블루(Digital Blue)의 레고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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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고(Lego)가 자랑하는 레고 블록들을 가지고 노는 것을 식상하게 느끼는 어린이, 또는 사람이 있다면,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일련의 제품들을 도전해보라고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바야흐로 레고를 통해 디지털 음악을 듣고 디지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장난감 메이커 레고는 디지털 블루(Digital Blue)와 제휴를 맺고 장난감용 전자 제품들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에는 붐박스 라디오, 디지털 카메라, 그리고 MP3까지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 블루 측에 따르면 이 모든 제품들이 2009년 말까지는 시중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은 상태.


 


클루(Clue)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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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브로(Hasbro)에서 개발한 전통 보드 게임 중 하나인 클루(Clue)를 좋아한다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여진 클루: 시크릿 앤 스파이즈(Clue: Secrets & Spies) 에디션을 도전해보길 권한다. 이 게임에서 각각의 참가자들은 범죄자 집단의 세계에 침투해서 흉악한 블랙 요원을 납치하고 이들 집단의 세계 정복 야욕을 막는 임무에 투입된 국제 스파이 역할을 부여 받는다. 이 게임의 특징은 휴대폰 기능이 게임에 활용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게임 진행 상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힌트를 얻기 위해서는 설명서에 나와 있는 대로 플럼 요원, 스칼렛 요원, 머스터드 요원 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이들에게 문자를 보내면 매 8분 마다 블랙 요원에 관한 정보들이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수신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클루: 시크릿 냉 스파이스 에디션은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인데, 가격은 25달러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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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는 진짜 간만에 보네요 ㅋㅋ

터치큐브가 제일 괜찮아 보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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